러시아는 조선의 새로운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하면서도 과도한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4일(현지시간) "조선의 또다른 미사일 발사는 (러시아의)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이는 새로운 긴장 고조의 구실을 찾는 자들에게 근거를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랴브코프는 그러나 "한반도 사태는 외교적이고 단계적인 해결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사태가 통제 불능의 재앙적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중요한 것은 과도한 반응을 자제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을 대응 조치(제재) 강화를 위한 명분으로 이용해선 안된다. 이는 불가피하게 또 다른 대응 행보를 불러일으킬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의 미사일 발사에도 과도한 제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조선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니라 중거리 미사일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 언론은 조선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