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프가니스탄 남부의 칸다하르주 주도 칸다하르 시에서 자살 폭탄 차량이 나토 차량이동단 안으로 돌진해 폭발했다고 미군 관계자가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반면 탈레반 반군은 공격의 배후를 주장하면서 대변인을 통해 이 폭발 공격으로 15명의 나토 군인들을 죽였다고 말했다. 탈레반의 이전 언사들을 참고하면 이 숫자는 과장된 것으로 여겨진다.
아프간 전투 임무를 종료하고 훈련과 자문 등 간접 지원 업무를 하고 있는 나토 다국적군은 1만2000여 명이 잔류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미군이다.
'단호한 지원'이란 이름의 나토 잔류 부대 대변인인 대미언 호바스 미군 중위는 "나토 차량단이 칸다하르에서 공격 받았으며 사상자가 있다"는 사실만 확인해 주고 숫자나 국적은 말하지 않았다.
탈레반 대변인은 트럭에 폭발물을 적재한 자폭 공격자의 이름을 대면서 기갑 차량 2대도 파괴했다고 자랑했다.
칸다하르주는 2001년 미군의 침입으로 축출되기 전 5년 동안 아프간을 통치했던 탈레반의 정신적 고향으로 집권 시 지도부 본거지가 있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