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 무순 단동 료양 기업인 두번째 만남 료양서
(흑룡강신문=하얼빈)조선족기업간 교류협력이 더욱 심도있게 펼쳐나가고 있다.
료녕성성조선족기업가협회와 심양, 무순, 단동, 료양 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공동 주최한 ‘네 도시 순회교류활동’이 8월 2일, 료양에서 제2회를 맞았다.
70여명 각지 조선족기업가들은 먼저 료양 코리아불고기 플래그숍(旗舰店)과 등탑시 대하남진 신광농업기계전업합작사를 견학했다.
4층 건물의 코리아불고기 플래그숍은 음식의 맛, 질 그리고 써비스를 중시하고 주방위생은 물론 계단까지 일일이 손걸레로 닦는 등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 수전농업에서 앞장서고 있는 신광농업기계전업합작사는 재배, 가공, 브랜드, 판매 일체화의 경영방식을 실천하고 있다. 2015년에 한국에서 170만원 상당의 설비와 기술을 도입하여 선진적인 친환경 파종을 시작했으며 논오리방사(稻田养鸭)로 농약을 쓰지 않고 있다.
이어진 좌담회에서 조선족기업가들은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자신의 강점을 소개하고 기업운영에 대한 각자의 생각도 내놓았다. “자아인식을 명확히 하여 실정에 맞는 경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새로운 지식을 수시로 학습해야 한다”, “항상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국제형세에 대한 종합적 인식이 필요하다” 등 발언이 쏟아나왔다.
특히 부분 청년창업자들에 대해 리홍광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은 “회사가 설립은 쉽지만 유지는 어렵다”면서 “한 우물을 파는 집념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는 향후 료녕성민족과학보급협회와 손잡고 과학자와 기업가 간의 ‘맞춤형 강좌’를 개최해 선진적 기술의 산업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며 업계별 ‘맞춤형 교류회’를 비롯한 더욱 실속있는 기업가 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