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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기업의 기업가정신과 글로벌네트워크"책자 발간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8.11일 11:21
중국조선족기업 연구 제1인자 한국전남대 이장섭 교수

이장섭 교수가 7월말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사무실에서 기업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한국 전남대 이장섭 교수가 중국조선족기업들을 다룬 ‘중국조선족기업의 기업가정신과 글로벌네트워크’ 책자가 근간에 한국에서 출판되면서 중국의 조선족기업들에 대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말 기자는 중국조선족기업 연구차로 칭다오시를 방문한 이장섭 교수를 만나 책자를 발간하게 된 경과와 의의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장섭 교수는 선양을 거쳐 칭다오를 방문했으며 칭다오 행사가 끝난 후 상하이, 선전의 조선족기업들에 대한 설문조사와 방문취재를 이어가게 된다고 한다. 그는 이번 행차에 선양에서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칭다오에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김창호 전임회장, 전치국 칭다오시연변상회 회장을 차례로 만났으며, 다시 남하하여 상하이기업컨설팅회사 김금자 사장과 선전 예쟈그룹 남기학 사장 등을 인터뷰하게 된다.

  14년간 중국조선족기업을 연구하면서 모두 10권의 책자를 출판(합저)한 이장섭 교수가 이번에 독자적으로 제11번째 책자를 발간한 것이다.

  중국조선족기업들에 대한 총제적인 인상에 대해 이장섭 교수는 중국의 문학가이자 사상가인 노신선생의 문구를 이용하였다.

  ‘희망이란 것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위의 길이나 마찬가지다. 원래 땅위에는 길이란게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그게 곧 길이 된다.’

  뜻인즉 중국의 조선족기업 하나하나가 구슬진 땀발울과 피타는 노력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국조선족기업의 글로벌화된 네트워크와 기업가정신을 세상에 알리고 더 나아가 조선족기업이 중국기업과 한국기업 그리고 미국 등 선진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는데 필요한 초석을 다지는데 저술의 목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 교수에 따르면 금년 8월 24일 중한수교 25년이 되는 현재 중국조선족기업의 성장률은 중국진출 한국기업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며 또한 이들은 언어와 문화, 꽌시(인맥) 등을 앞세워 향후 주류사회에 편승할 것이 예상된다. 그러므로 이들의 기업가정신과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을 연구 조사하는 것은 모국인 한국의 세계화 및 거주국과의 국제관계 개선에도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며 실용성 또한 높다는 것이 이장섭교수의 주장이다.

  책자는 중국조선족기업의 기업가정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조사 연구함으로써 조선족기업에는 중국과 국외에서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한 기업가정신과 네트워크 구축의 기업을 전수하고 이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나 한국에 있는 기업 또는 전 세계에 진출하여 글로벌비즈니스를 하는 한상들에게는 중국조선족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생방안을 제시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책자는 모두 6개 부분으로 나누어졌다.

  첫 부분에는 조선족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조명을 통하여 향후 세계 한상속에서의 조선족기업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두번째 부분에서는 글로벌시대의 기업가정신 및 주요 국가별 기업가정신을 알아보았다.

  이어 중국조선족기업의 태동과 성장이란 타이틀아래 본 연구의 주된 지역인 랴오닝성과 산둥성의 경제동향 및 근대 랴오닝성과 산둥성의 조선족경제, 개혁개방과 중한수교 이후의 랴오닝성과 산둥성의 조선족경제, 그리고 조선족기업의 경영활동과 네트워크를 서술하였다.

  다음, 중국조선족기업의 기업가정신 사례에서는 필자가 선양과 다롄 및 칭다오와 옌타이 등 4개 지역의 조선족기업가를 면담하여 이들의 기업가정신과 사업네트워크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통하여 조선족기업의 기업가정신 특성에 따라 유형별로 분석한 내용을 다루었다.

  다섯번째 부분에서는 랴오닝성과 산둥성 조선족기업에 대한 설문조사자료를 분석하였다. 즉 조선족기업이 거래하는 한국기업이나 한국에 있는 기업 그리고 중국이나 기타 외국에 있는 기업과의 네트워크 상황을 파악하여 제시하였다.

  마지막 여섯번째 부분에서는 중국조선족기업가 단체활동. 대표적으로 다롄과 칭다오의 조선족기업가협회 활동을 살펴보았으며 세계속의 중국조선족기업으로서의 역할과 더 나아가 조선족기업이 세계한상과의 상생방안을 언급하였다.

  이장섭 교수는 책자의 서문에서 중국 현지 조사과정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선양의 표성룡 회장, 강해룡 사장, 윤현석 사장, 이규철 사장, 김철 사장, 백남주 사장, 김규원 사장과 다롄의 정만홍 회장, 엄광철 사장, 최영철 회장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칭다오에서는 김창호 회장, 이광동 사장, 박진희 사장, 양경일 사장, 전동근 회장, 정광모 사장, 이영남 사장, 이봉산 회장과 옌타이의 석광훈 사장, 권기중 사장, 권기만 사장의 협조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2003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한결같이 중국조선족기업의 연구에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은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장섭 교수의 이번 중국행차는 중국조선족기업의 경영승계와 기업가정신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여 기존세대에게는 올바른 부를 승계시키고 차세대에게는 승계받은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장섭 교수는 지난해부터 동남아 9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한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계속하여 지린성, 허베이성, 장쑤성 등지에 있는 조선족기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조선족기업의 기업가정신과 글로벌네트워크” 책자는 한국 문화사에서 출판하였으며 가격은 3만4천 한화이다. 산둥지역에서의 구매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정치태 사무국장 1333509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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