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른 ‘영천 무단횡단 사고’ 동영상의 사고 당사자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달리 사고를 당한 두 사람은 모자(母子)가 아닌 40대, 50대 여성으로 알려졌다.
경북 영천경찰서는 지난 6월22일 영천 호수공원 근처 영천시청 5거리 부근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여성 2명이 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사고로 두 사람 중 한 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다른 한 사람은 약간의 부상이 있어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양쪽 횡단보도와 500m 정도 떨어져 있어 두 여성이 무단횡단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한편 한 네티즌이 ‘영천호수 앞 무단횡단 사고’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과 “어머니와 아들이 무단횡단하다 차에 치여 어머니가 즉사, 아들은 혼수상태다”는 내용의 글은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됐다.
-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