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한수교 25주년을 축하기념하며, 미래의 25년 중한 량국의 평화로운 공동번영을 기원하는 뜻에서 (사)한중문화우호협회와 흑룡강성인민대외우호협회의 공동주최로 ‘한중수교 25주년기념-한중연음악회’가 21일 한국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할빈심포니오케스트라의 80여명의 단원과 중한 량국의 대표유망주 우학봉(于学锋) 지휘, 양성원 피아니스트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률의 하모니를 통해 다시 한번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는 주최측 대표인 (사)한중문화우호협회 곡환(曲欢) 회장을 비롯한 한국 외교부 박은하 공공외교대사, 주한중국대사관 구국홍(邱國洪) 대사, 중한 량국의 주요인사 및 관객 약 2000여명이 관람했다.
(사)한중문화우호협회는 흑룡강성과 오랜 우정을 쌓아왔으며, 2014년 '평화의 빛-한중연문화축제', 2015년 '평화의 소리-한중연음악회'를 공동주최함으로써 동북아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할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중국 최초의 오케스트라로서 백여년의 깊은 력사를 자랑하며, 1920-30년대에는 동아시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평가되였다. 2008년 북경 국가대극원에서 열린 '할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백년기념 교향음악회’는 CCTV를 통해 중국 전체로 방영되며 큰 성황을 이루었으며, 2009년에는 덴마크, 오스트리아, 그리스 등지에서의 우호방문공연을 통해 관객의 극찬을 받으며 할빈의 명성을 드높였다.
특히, 할빈에서 개최된 '2015 평화의소리-한중연음악회'에서 중국국가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인 리심초(李心草)와 한국의 ‘이 마에스트리(I MAESTRI)’ 남성합창단이 이 할빈오케스트라와 함께한 협연은 중한 량국의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였다.
/(사)한중문화우호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