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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을 때 스마트폰, 소화불량 주범 된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1.16일 10:03
소화불량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20대 청년층에서 그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학업과 취업 준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 요인이다. 그런데 최근 식사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도 소화불량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10명 중 1명은 ‘소화불량’

지난해 기능성소화불량, 스트레스성위염, 역류성식도염 등 대표적인 스트레스성 소화기 질환 3건으로 병의원을 찾은 환자가 528만 명에 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들 환자는 10년 전(274만 명)부터 꾸준히 늘었지만, 전체 인구 대비 환자 수가 10%를 넘은 것은 지난해(2016년)가 처음이다.

20대 환자, 5년 새 12.5% 증가

특히 20대 환자가 두드러지는 추세다. 최근 5년 새 20대 소화불량 환자는 12.5% 증가했는데, 이는 30대(2.5%)나 40~50대(8.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스마트폰이 소화불량 유발한다

학업과 스트레스가 20대 소화불량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요인과 함께 밥 먹을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도 소화불량의 주범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식사할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식사보다 스마트폰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안 좋은 이유?

-1 음식 섭취 늘어남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은 식사할 때 TV를 보면 비만할 위험이 40% 증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TV 보면서 식사할 때 음식 섭취량이 1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식사에 집중하지 못해 자신이 얼마나 먹는지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마트폰 사용은 TV보다 집중이 더 필요하다.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등 조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식사 집중도가 더 떨어져 자연스레 섭취량이 증가한다.

-2 제대로 안 씹고, 빨리 먹어

식사 집중도가 떨어지면, 평소보다 더 빠르게 음식을 섭취하거나 음식물을 대충 씹어 삼키는 등 잘못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아 분해되지 못한 음식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위에 부담이 돼 속쓰림이나 복통과 함께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실제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팀은 식사를 5분 이내에 해치우게 되면 소화관에 무리를 초래해 50% 이상이 위산 역류를 호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건강하게 식사하려면

소화불량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식사에 최대한 집중하는 게 좋다. 식사할 때만이라도 TV나 스마트폰 등과 멀어져야 한다.

음식 먹는 동안에는 어느 시점에서 얼마나 배가 찼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보통 음식이 체내에 들어오면, 뇌는 위가 차고 있다는 신호를 전달하고, 여기에 맞춰 위는 그렐린(위가 비었음을 전달하는 호르몬) 분비를 줄인다. 이런 과정을 정상적으로 거치려면 적어도 20분 이상 천천히 식사해야 한다. 식사 후 일어섰을 때 배가 너무 차 있지 않고 기분이 편하다면 적절한 식사량이라고 할 수 있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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