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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문화가 깃든 맞춤 서비스 심야식당을 꿈꾸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1.30일 10:45

배정빈, 장상걸 두 형제가 료리하는 모습 /한동현 기자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숨은 맛집 주인들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명자 기자 = 미식과 료리에 대한 호기심과 사랑을 키워주는 배정빈(39세), 장상걸(35세)(고종사촌 형제), 자신의 료리를 통해서 미식을 창조하는 문화적 가치가 깃들인 가게를 운영하고 싶은 것이 그들의 꿈이다.

  예전부터 워낙 료리에 취미가 있었던 두 사람은 일본에서 10여년간 배운 료리솜씨를 리용하는 동시에 부단히 연구 개발하면서 더욱 맛좋은 료리를 내놓고 있다.

"내가 만들고 싶은 료리보다 손님이 먹고 싶어하는 료리를 만드는 것이 최고의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할빈시 항상성(恒祥城)아파트에 단지에 자리한 '와호장룡'(卧虎藏龙) 일식가게 공동 경영주인 두 형제의 다짐이다.

  두 형제는 일본에서 10여년간 꾸준히 배우면서 한가지 료리가 완성되기까지 혼을 기울이는 장인정신으로, 남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이 먹을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성의껏 료리하는것만이 최고의 료리를 완성하는 비결로 음식 만드는데만 심열을 기울렸다.

그들은 지금까지 여러 곳에서 음식점을 경영했었지만 자신들이 갖고 있는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말한다.

  또한 그들은 개인적으로 자신이 만든 료리에 대해 칭찬보다는 비판을 아끼지 않는 손님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개선해야만 발전을 기대할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면 제일 안쪽에 위치해 있는 자그마한 가게 '와호장룡(卧虎藏龙)'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식당 이름만 봐도 그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알만하다.

  두 형제의 솜씨가 아직 손님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뜻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알려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뜻에서 가게 이름을 '와호장룡'으로 달았단다.

그들의 가게 장식풍격을 보면 일본의 먹방 음식점 '심야식당' 드라마를 방불케 한다. 자그마한 가게 안에 홀은 매우 좁고 한번에 받을수 있는 손님은 10명 남짓하다. 메뉴는 일식, 한식, 중식 등 여러가지 음식을 다 만들수 있지만 특정된 메뉴판이 없다는 점이 이 가게의 특징이다.

다른 곳에서 흔히 먹는 음식이 아닌 일식 음식을 먹는 느낌이라 더 특별하고 맛이 있다. 두 주방장이 급하지 않게 천천히 신경을 써서 만든 음식, 보는 맛도 먹는 맛도 있었고 보기엔 화려하지만 맛은 화려하지 않은 소박하면서 깔끔한 맛이 있는게 또한 이 맛집의 특색이다.

  또한 손님이 먹고 싶거나 원하는 음식을 말하면 가능한 만들어 주는 이 가게만의 이색적인 영업방침을 내세워 처음 온 손님도 반드시 단골로 만들어버린다.

작은 공간에 아담한 분위기가 좋아 이곳을 찾는 직장인, 연예인, 대학생 등이 많다. 조용한 분위기가 감도는 공간에서 마음을 달래주는 음식점이다. 게다가 잔잔한 음악까지 흘러나와 '분위기'파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신선한 음식 또한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선 하루 일찍 예약을 해야 된다는 '와호장룡' 음식점, 손님이 한 테이블에 10명 초과시 하루에 저녁 식사상 한상만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즉 1:1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손님들은 가게를 자유공간으로 사용할수 있으며 '황제대접'을 받는다.

  "향후 저희 가게만의 미식문화, 서비스 특징을 살려 체인점을 키워가는 것이 저희들의 꿈입니다."

  두 형제가 말하는 상업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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