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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계획 세워봤지만…”, 나도 모르게 뱃살 불리는 습관 3가지

[기타] | 발행시간: 2018.01.15일 09:39

다이어트는 매년 새해 소망·계획 1순위로 꼽히지만 동시에 지속 가능성이 낮은 계획으로도 거론된다. 이렇듯 다이어트 성공이 쉽지 않은 이유는 식이조절과 운동 부족 등의 영향도 있지만, 평소 아무렇지 않게 했던 행동들이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식이영양위원회 김우준 위원장의 도움말로 자신도 모르게 살찌우는 습관들은 크게 3가지를 알아보고 다이어트 성공과 보기 좋은 몸매 교정을 위해 어떻게 고쳐야 할지 알아보자.

365mc는 대전 글로벌365mc병원 등 서울, 부산의 3개의 병원급을 포함한 전 17개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지방흡입 ‘M.A.I.L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장 먼저 버려야 할 ‘악습’은 ‘국에 밥 말아 먹기’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교해 식사 속도(11.5분)가 2.4분 정도 빨랐다. 총식사량도 국과 밥을 따로 섭취한 그룹(400.5g)보다 75g 더 많은 480g을 먹었다.

식사 속도가 빨라지면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과식하게 되고, 이러한 습관이 반복되면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국에 밥을 말아 먹게 되면 따로 먹을 때보다 국물 섭취 비중이 커지기 때문에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실제 해당 연구에서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그룹(1497㎎)이 그렇지 않은 그룹(1247㎎)보다 나트륨을 더 섭취했다.

잘못된 해장 방식도 다이어트를 방해할 수 있다. 술을 마신 다음 날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짬뽕이나 북엇국, 돼지국밥 등 국물류, 즉 ‘해장국’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얼큰하면서 해장된 느낌을 주기에 해장 방식으로 선호되지만, 염분 함량이 높고 매운맛 등의 자극으로 위벽에 2차 손상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 김우준 위원장은 15일 “해장 음식은 위에 부담을 주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영양분 흡수와 다이어트에 방해가 덜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섭취해야 한다”며 “가장 좋은 해장 음식은 ‘물’로, 알코올의 이뇨작용으로 말미암은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몸속에 남아있는 알코올을 희석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물 외에도 오이, 달걀, 사과, 바나나를 대체 해장 음식으로 추천했다. 오이는 알코올이 일으키는 탈수 증상을 약화시키고, 달걀은 간에서 알코올 분해 시 필요한 메티오닌이 풍부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사과와 바나나는 각각 혈당·비타민 회복과 천연제산제·위산중화작용을 한다.

‘물 대신 음료를 마시는 습관’도 다이어트를 방해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많은 사람이 물 대신 둥굴레차, 옥수수수염차, 커피, 녹차, 이온 음료 등을 마시면 수분을 섭취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갈증 해소에는 별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열량 섭취를 하게 한다.

김 위원장은 “수분은 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물 대신 다른 음식을 찾는다면 과일이나 채소가 좋다”며 “수분 섭취는 물론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줘 전체 식사량과 섭취 열량을 낮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하루 물 권장량은 8잔(1.5~2ℓ)으로, 이를 한꺼번에 마시지 않고 여러 차례에 나누어 마셔야 한다”며 “특히 식사 전에 물을 마시고, 식사 후 30분 정도는 물을 마시지 않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출처: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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