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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길림성작가협회 주석에 당선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04.26일 13:49
조선족 문단 독자 네티즌들 반향 뜨거워



길림성작가협회 제9차 대표대회 페막식에서 페막사를 하는 김인순 주석

길림성작가협회 제9차 대표대회(4월 23일 장춘에서 페막)에서 조선족 작가 김인순이 길림성작가협회 주석으로 당선되였다.

대회는 《길림성작가협회장정》을 수정하고 길림성작가협회 새로운 한기의 지도기구를 선거, 81명으로 구성된 제9기 전체위원회와 14명으로 구성된 주석단 성원을 산생했다. 김인순(金仁顺)이 주석으로, 장지위(张志伟), 경봉명(景凤鸣), 임백(任白), 왕가심(王可心) 등 13명이 부주석으로 당선되였다.

페회식에서 김인순 신임 주석은 길림성작가협회 새로운 한기의 전체위원회와 주석단과 함께 계속해 중국작가협회의 지도와 성위의 령도하에 전심전력으로 전 성 작가들과 문학일군들을 위해 봉사하련다고 밝혔다.

또한 위대한 선배들처럼 영광스럽고도 신성한 사명을 짊어지고 시대의 감상(鉴赏)자, 기록자, 개척자로 되여 함께 경운(耕耘)하고 함께 출발해 애써 아름다운 문학을 창작하고 우수한 길림문학을 창작하련다고 말했다.

올해 49세인 김인순은 백산시 출생, 길림예술학원 연극학부 졸업, 중국의 대표적인 ‘70후’ 작가이다. 1996년부터 작품 발표를 시작해 수많은 소설, 시나리오, 산문 등을 발표했다. 소설집 《사랑의 한류(爱情冷气流)》, 《달빛이여, 달빛(月光啊月光)》, 산문집 《일장 백일몽(仿佛一场白日梦)》 등이 있다. 중국작가협회 제9기 전국위원회 위원이며 2013년 길림성작가협회 부주석에 당선되였다.

중국의 ‘70후’작가 중 선두주자로 주목받아온 조선족 김인순 작가는 주류문단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바 대표작가들이 주로 남방에 모인 가운데 김인순은 ‘북방 대표’로 불려왔다.

장편소설 《춘향》이 ‘준마상’ 등 각종 문학상 수상작으로 뽑히면서 중국 문단에서 독보적인 기량의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김인순은 몇해 전에는 중국의 유력 문학잡지가 선정한 10명의 ‘70후 실력파 미녀작가’에도 포함되였다.

2002년 발표한 단편 〈물가의 아디리야(水邊的阿狄麗雅)〉는 중국 최고 단편소설로 선정됐고 《록차(綠茶)》란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강문(姜文), 조위(趙薇) 등 톱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음으로써 김인순도 주목을 받았다.

소설 〈해변 풍경은 아름다워라(人說海邊好風光)〉는 21세기 중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뽑혔다.

연변을 소재로 한 작품 〈사랑이 지나간 여름의 거리(愛情走過夏日的街)〉는 《엄마의 장국집(妈妈的酱湯館)》이란 26집 드라마로 각색되여 중앙텔레비죤방송 8채널로 방영되기도 했다

김인순은 문화 분야에서 일하는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 4남매 중 막내로 태여났다. 현재 장춘에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선족 ‘70후’ 작가 김인순의 길림성작협회 주석 당선에 길림신문 독자들과 네티즌들은 반향이 뜨겁다.

소식이 24일 길림신문 위챗계정으로 나간 즉시 문단 위챗그룹들에서는 서로 전하며 기쁨을 나누었다.

문단 위챗그룹은 연신 “좋은 소식입니다!”, “좋은 일입니다!”에 이어 “대단하네요!”, “대서특필할 희사입니다”, “김인순 작가는 젊고도 워낙 글재주가 뛰여나죠!”, “우리 민족의 영광입니다. 길림성작가협회 주석에 김인순이라는 조선족 작가가 당선되리라고는 누구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큰 축하 드립니다.” 등등 여러가지 축하 메시지로 도배되였다.

길림신문 위챗계정 기사에도 네티즌들 축하와 격려의 댓글이 이어졌다.

“실력파 주석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우리 민족의 영광이고 우리 조선족 녀성들의 자랑이네요.”, “참 대단한 ‘70후’ 나젊은 미녀 조선족 작가이시네!! 조선족의 대자랑이며 영광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중국주류문단에 소수민족작가 주석 당선은 참으로 획기적인 일입니다.”, “김인순, 당신은 중국조선족 문인들의 높이와 너비 그리고 농도를 대표했습니다!”, “당대문학에서 일석을 차지한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지지합니다. 좋은 작품 많이 내십시오.”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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