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음력설기간 북경시의 약 20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서점가를 찾았다.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160여개의 오프라인서점의 도서판매량은 2000만원을 초과하면서 새해 시작을 멋지게 뗐다. 그중 북경도서청사, 왕부정서점 두 대형 종합서점의 도서판매액이 100만원을 돌파했고 중국서점, 시신화서점 등 중소형 서점과 외문서점, 고궁서점 및 ‘청년의 빛’ 아동서점 등 여러 서점의 판매액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가장 힘든 시기는 지나갔다. 올해 우리는 량질의 열독내용을 제공할 능력을 강화하고 인문향기가 짙은 서향도시를 건설하는 데 일조할 신심이 있다.”라고 북경도서청사 판매관리중심의 서근이 말했다.
북경시 왕부정거리에 위치한 왕부정서점이 올 1월에 접대한 고객수는 10만여명에 달한다. 한 독자는 인터뷰에서 “알뜰하게 책을 고르려면 온라인보다는 직접 서점에서 고르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남방에서도 서점가의 열기가 뜨거웠는데 심수출판집단유한회사에 의하면 올 1월 고객방문수는 연인원으로 240만명에 달했는데 지난해 12월과 지난해 음력설기간과 비해 각각 68%, 65% 증가했다.
지난해 유물외서점 광곡점, 선봉시가서점 등 유명 서점들이 문을 닫았고 ‘1927·로신과 내산기념서국’ 등 수많은 서점이 탄생하기도 했다. 성여진서점은 개업식에서 ‘서업과 함께 원항하리’라는 말을 써서 서점가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광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