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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인구문제(3)경제발전만이 인구장성해결책

[중국조선족문화통신] | 발행시간: 2009.08.12일 22:15
경제발전만이 인구장성해결책

2003년말 연변의 조선족인구는 82만 9000여명, 전주 인구중 조선족인구비률은 37.9%이다. 1992년 조선족인구의 자연장성률은 3.73%였으나 1996년부터는 마이나스장성이 나타났는데 2000년과 2003년의 자연장성률은 각기 마이나스 1.62%, 마이나스 1.46%로 나타났다.

절제없는 인구장성은 통제되여야 하지만 련속되는 인구의 마이나스장성도 막아야 할것이다.

조선족인구의 마이나스장성, 적령기녀성들의 류실 등으로 우리의 민족교육에는 비상이 걸렸고 우리 민족의 혼육생육에는 위기가 나타났다. 이는 우리 자신들이 조성한것이니 우리자신이 그 고배를 마실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 엄중한 후과로부터 교훈을 섭취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자태로 대응정책을 강화하여 이 국면을 타개해나가는것이 절박한것이다.

얼마전 신문에는 배초구진 방초촌의 의 기사가 실렸는데 문제해결의 좋은 귀감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 마을은 아주 가난하였다. 능력있는 젊은이들은 다 나가고 병약자, 로인과 부녀들이 힘겹게 농사지어왔다. 이러다보니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애들이 있는가 하면 장가들지 못한 로총각들이 많아 으로 소문높았다. 이런 마을에서 부녀주임 김화녀성은 끈질긴 노력으로 마을을 더덕전문촌으로, 갑부촌으로 변신시켰다. 마을이 부유해지자 외지로 품팔이갔던 사람들이 귀향했고 이사갔던 주민들도 되돌아왔으며 처녀들도 이 마을로 시집오는 등 새 국면이 나타났다. 참으로 사람들을 고무케 하는 좋은 일이 아닐수 없다. 아울러 좋은 계시를 준다.

개혁개방후 우리 연변도 몰라보게 발전변화하였다. 2003년 농촌가정의 순수입은 2075원에 달했다. 하지만 원래 경제기초가 박약한데다가 자원우세도 제대로 개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보니 연해지구와의 경제발전의 격차는 심하다. 지금 연변에는 17만명의 정리실업, 실업인원들이 일자리없이 헤매고있으며 농촌에는 10만을 헤아리는 잉여로력이 갈팡질팡하고있다. 게다가 일년이 멀다하게 덮치는 재해로 농촌이 가난해지고있다.

이러니 조선족인구의 류실이 생기지 않을수 있겠는가. 전국적으로 연변적 대학, 전문학교졸업생들이 많으나 귀향수는 적고 대부분 연해지구로 가고있다. 실로 가슴아프지 않을수 없지만 너무 실망할것도 아니다.

우리 연변에서 자연생태환경을 잘 보호하고 건설하니 자취를 감추었던 동북호랑이들이 다시 돌아왔고 산짐승들도 빠른 속도로 번식되고있으며 보기 드문 조류들도 보금자리를 틀고있다. 우리들이 자연생태환경을 보호하고 건설한것처럼 경제발전에 전력을 기울여 우리 고장을 더욱 풍요롭게 살기 좋은곳으로 가꾸어간다면 또 인구장성의 장려제도를 건립하고 시달한다면 좋은 효과가 나타날것이 아닌가.

지금 우리 연변에는 우리고장을 풍요롭게 가꿀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있다. 국가의 서부대개발우대정책향수, 동북로공업지구진흥우대정책, 중앙1호문건 시달과 관철, 3농문제해결의 정책시달 그리고 소수민족우대정책 등 좋은 조건과 환경이 주어졌다.

위기는 기회이다. 이 좋은 기회를 잘 리용하면 우리 연변조선족인구마이나스장성의 국면도 실마리가 풀릴것이라 확신한다.

김홍걸/연길시 연남가두 룡하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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