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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Vs 출시 앞둔 삼성-LG 풀HD폰 비교

[기타] | 발행시간: 2013.01.29일 13:51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오는 3월 풀HD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새로운 스마트폰 수요 창출 전략으로 '풀HD' 카드를 꺼내들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르면 1분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4'와 '옵티머스G 프로'를 각각 출시한다.

앞서 28일엔 팬택이 5.9인치 풀HD 스마트폰 '베가 넘버(No.6) 풀HD'를 선보였다. 출고가 84만9천원으로 오는 설 전에 일반 대리점에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풀HD 스마트폰을 발표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3월에 국내서도 풀HD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셈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아직까지 풀HD 스마트폰의 사양에 대해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 다만 온라인에선 갤럭시S4와 옵티머스G 프로의 구체적인 사양이 유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1분기 출시 예정인 풀HD 스마트폰 사양 비교. 팬택 '베가 No.6 풀HD'는 사양이 공개됐으나, 갤럭시S4와 옵티머스G 프로는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다.

■어떤 풀HD폰이 가장 밝나?

단위 면적 당 가장 많은 화소(ppi)를 보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 스마트폰은 갤럭시S4다. 다른 풀HD 스마트폰들과 같이 1920x1080p 해상도를 지원하지만, 화면 크기가 4.99인치로 비교적 작아 인치 당 441개의 픽셀을 갖게 된다.

ppi가 높을 수록 화소가 촘촘하게 이어져 세밀하고 정교한 화면 표현이 가능하다. 다만, 풀HD의 진가가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5인치 미만 화면 크기는 갤럭시S4에 아쉬운 부분이다.

옵티머스G 프로는 5.5인치 화면 크기로 역시 1920x1080p 해상도를 갖췄다. LG전자가 삼성보다 먼저 풀HD 스마트폰을 출시할 경우, 국내 제조사 중에선 처음으로 400ppi 이상 풀HD폰을 내놓는 것이다.

전작인 옵티머스G에 채택됐던 IPS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LG전자는 IPS 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보다 1.6 배 밝은 화면을 지원한다고 강조한다. 옵티머스G 프로 마케팅에도 풀HD에 맞춤한 밝은 화면을 강조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3사 중 최대 화면인 5.9인치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대신 인치 당 화소 수는 373으로, 400ppi에 못 미친다. 일반에 공개된 첫 국산 풀HD 스마트폰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 (왼쪽부터) 베가No.6 풀HD, 옵티머스G, 갤럭시S3

■프로세서 성능은?



옵티머스G 프로와 베가 No.6 풀HD는 모두 퀄컴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다만 속도는 1.7GHz 프로세서를 채택한 옵티머스G프로가 다소 빠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에 연초 CES 2013에서 공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엑시노스5 옥타를 탑재할 것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현재 엑시노스5 옥타를 28나노 공정에서 생산 중이며, 출하량에 따라 갤럭시S4에 탑재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엑시노스5 옥타는 8개 코어를 갖춘 첫 AP다. 다만, 실제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돌아가는 코어의 수는 4개이며, 나머지 4개는 저전력 모드에서 돌아가는 형태일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지난해 엔비디아가 '4+1'으로 발표한 테그라3와 비슷한 설계로 볼 수 있다.

■가격과 출시시기는?

가장 민감한 부분이다. 3사 제품 모두 그간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을 갖췄다. 여기에 올해 6인치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1분기 출시되는 풀HD 폰들이 각사 전력을 살펴볼 시험대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때문에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출시시기와 가격에 제조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출시가 확정된 것은 팬택 베가 No.6 풀HD다. 이준우 팬택 부사장은 베가 No.6 풀HD의 출시 시점을 구정 이전이라고 밝혔다. 내달 초 이동통신사로 제품을 공급하면, 실제 대리점에서 판매되는 시점은 설 전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가격도 84만9천원으로 낮은 편이다. 그간 최고 사양 스마트폰은 100만원을 넘는 수준으로 책정돼왔다. 오는 31일 SK텔레콤이 영업정지에 들어간다는 것을 감안하면, 출시시기도 모험이다. 저렴한 가격에 빠른 고급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깔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르면 1분기, 풀HD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가격은 1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서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만큼,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많이 없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외산 부품을 수입하는 제품의 경우 엔저 영향을 받아 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있다"면서 "국내 부품을 사용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부품 수급 등을 고려하면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남혜현 기자 (hyu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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