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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은주 기자] IT업계의 주된 소식 중 하나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관한 무성한 루머들이다. 이번에는 필 실러(Pill Schiller) 애플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제기된 ‘저가형 아이폰’과 확대된 용량의 아이패드다.
2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애플기기 보도 전문매체 '아이라운지'는 “애플의 저가형 아이폰은 ‘아이폰5’와 ‘아이팟 터치’ 그리고 ‘아이팟 클래식’이 혼합된 형태”라고 전했다.
아이라운지는 이 같은 사실이 내부 소식통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이며 꽤나 신빙성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매셔블' '레이몬드 파이' '우버기즈모' 등의 해외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하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포스팅에 따르면 저가형 아이폰은 ‘아이폰5’의 4인치 화면에 ‘아이팟 터치 5세대’의 하단부, ‘아이팟 클래식’과 비슷한 외형을 가졌다. 이러한 형태로 ‘아이폰5’보다 0.5mm 길어지고, 0.5mm 넓어진 면적에 거의 1mm 더 얇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저렴하게 출시되기 위해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탑재하지 않으며 플라스틱으로 생산 된다. 앞모습은 ‘아이폰5’와 거의 비슷하며 센서와 카메라, 버튼의 위치에는 변경사항이 없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저가형 아이폰이 99달러(한화 약 10만 8000원)에서 149달러(약 16만 원)로 책정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이와 함께 애플이 128GB의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도 속속들이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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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애플 기기 전문매체 '9to5맥닷컴'은 “애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128GB의 4세대 아이패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이는 '맥월드' 'CBS뉴스' 'LA타임스' 등 IT전문지를 비롯해 주요 외신들의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기사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28일(현지시간) 배포된 iOS 6.1의 마지막 베타버전에서 128GB용 iOS 시스템이 발견돼 알려졌다.
128GB의 ‘4세대 아이패드’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외형에 화이트, 블랙으로 색상도 같다. 통신 규격은 와이파이 전용 모델과 4G LTE·와이파이 겸용으로 나올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각각 799(약 87만 원)달러와 929달러(약 101만 원)다.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패드’는 최소용량 16GB와 32GB, 최대용량은 64GB로 별도의 SD카드를 장착할 수가 없다. 만약 더 커진 용량의 ‘아이패드4’의 출시가 사실이라면 올해 말에 나올 것으로 추측되던 5번째 아이패드는 없을 것이라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fj@osen.co.kr
<사진> 아이폰5(위), 아이패드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