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통위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결과 발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마트폰 이용자의 절반이 4세대(G) 이동통신 LTE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LTE 스마트폰 이용자는 전체 스마트폰이용자의 44.6%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G 스마트폰 이용자는 같은 기간 71.3%에서 55.4%로 감소했다.
LTE폰의 증가세는 앞으로 점점 가속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35.9%가 1년 이내 LTE 스마트폰 구입할 의향을 가지고 있으며, LTE 스마트폰 이용을 위해 통신사 변경도 하겠다(41.3%)고 응답했다. 3년 이후에도 교체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10.8%였다.
LTE폰과 3G 스마트폰 이용률 비교 추이를 볼 때, 2013년에는 LTE폰 이용자수 및 LTE 이용률이 3G 스마트폰 이용자 수를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용자의 79.7%는 스마트폰을 통해 ‘애니팡’ 등 소셜네트워크게임을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이용 시간은 일일 54.4분이었으며 12~19세가 87%로 이용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근접통신(NFC) 서비스 이용자 또한 지난 조사 대비 16.5%P 증가한 25.8%로 조사됐다.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는 22.7%p 증가한 50.7%로 나타났다.
3G 스마트폰?LTE 스마트폰 이용자 상/하반기 비교 추이. 방통위 제공.
정병묵 (honnez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