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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독서보 2024년 정품아동도서 목록 출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4.07.02일 08:44
말로 가장 표현할 수 없는 게 맛이다. 스스로 씹어보고 맛보아야 제맛이다. 지어 맛은 기억하기조차 어렵다. 책도 마찬가지이다. 스스로 열독해봐야 터득하게 되고 책 속의 무궁무진한 맛을 알 수 있다.

“책은 가장 인내심이 있고 즐거운 동반자이다. 그 어떤 고난의 순간에도 우리를 버리지 않는다.”

로씨야의 한 문학가의 말이다. 책은 우리의 다른 한쌍의 눈이라고 하기도 한다. 최근 중화독서보는 광범한 어린 독자들을 향한 60책의 정품독서목록(0세-16세)을 새로 출시했다. 본지는 그중 20책을 뽑아 지난 기에 이어 나머지 10책을 소개한다.

서귀상의 《옛거리 서루》에서는 두이삼, 교대교, 교이교, 오소근 등 장난꾸러기들이 우연히 낡은 책들이 서루에 놓여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우여곡절 미스터리한 책을 찾는 려행이 펼쳐지는데 더불어 아이들의 성장 인생도 하나하나 전개된다. 작품은 생활분위기가 짙고 단순하고 즐거운 어린시절, 생기발랄한 동년생활을 그려내며 작가의 어린시절 짙은 기억과 글쓰기 콤플렉스를 담고 있다.

조문헌의 《누가 내 할아버지를 데려갔는가》에서 소년 대하는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따뜻한 려행을 떠난다. 도중에 만나게 되는 각양각색의 사람과 사건들, 그들의 이야기는 대하로 하여금 늘 할아버지를 떠올리게 한다. 그 전에 할아버지가 도와주었던 사람과 했던 일은 마냥 생생하고 생동감이 있다. 할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소년의 현실상황은 서로 교차되고 맞물리면서 소년의 성장을 이끌어준다.

익평의 《비가 지나간 후의 빈 산골짜기》에서 남자아이 마동명, 뚱보, 녀자애 우풍, 어가는 라는 프로에 참가하면서 만나게 된다. 도시소년이 시골 다큐멘터리에 참가하면서 그의 생활환경과 4명의 작은 주인공의 생활 곤경, 내면세계가 서로 교차되는데 소년은 시골의 독립적인 생활 속에서 마음을 치유한다. 소년아동의 심리에 대한 미묘한 통찰로 그들의 감정기복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개인의 성장과 시대의 발전, 국가의 진보를 함께 그리고 있다.

소하정정의 《단청거리》, 교향 강문에 위치한 단청거리에는 각종 전통기예를 취급하는 상점들이 있다. 시대의 큰 흐름은 생활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지만 이 거리의 수공업자들은 리듬을 잃지 않고 있다. 왕만귀와 안순화는 성장과 전승 속에서 전진하면서 마음은 부단히 높고 넓어진다. 작품은 이야기를 서술하는 동시에 단청의 기예, 공예과정, 리념, 가치와 정신을 하나하나 보여준다.

조화의 《은색 락타》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소년아동의 일상생활로부터 출발해 동년을 핵심으로 성인과 아동의 관계, 현재와 력사의 관련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서사로 현실생활 서사와 뜨거운 력사서사를 하나로 융합시키고 국가기억과 관련된 방대한 서사를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시간 속에 묻혀있던 많은 력사의 세절적인 부분들과 제1세대 중국우주비행사들의 신앙, 분투와 희생이 작품에서 부활하고 있다.

기지의 《방일화, 뛰여라》에서 방일화는 여름방학 때 아버지를 잃은 암흑의 순간을 겪으며 인생이 달라진다. 병세가 심해지고 있는 어머니 앞에서 그는 견강하고 락관적인 태도를 취한다. 집안일을 도맡으면서 어머니가 용감하게 운명의 도전에 맞서도록 격려한다. 선생님과 동학들 앞에서 아무 일도 없는 척 명랑하고 부지런하며 남을 잘 돕는다. 소설은 인간애와 따뜻한 정감을 생동하고 감동적으로 묘사하며 무거운 주제에 씩씩하고 락관적인 기조를 깔아준다.

등서의 《영원한 아배》에서 주인공 아의는 사촌 녀동생 아배가 강물에 잠기는 것을 보고 공포와 자책 속에 빠져 헤여나오지 못한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림 속의 외가집에서 생활한다. 그는 외할머니의 추억을 따라 어린시절의 외할머니와 만난다. 려금(黎锦)을 배우면서 아의는 문화전승, 인생의 의의와 자기가치에 대해 새로운 사고를 가지게 된다.

마혜연의 소설 《날아오르는 마을》은 깊고 섬세한 필치로 호랑이골에 살던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홍사보구로 이주하면서 겪는 생활의 큰 변화와 정신적 려정을 그리고 있다. 전통의 힘, 시골의 힘, 동년의 힘, 현대생활 그 자체가 ‘홍덕촌’이라는 서북 시골에서 어쩔 수 없이 일종의 합력으로 나타난다.

마서방의 《자고로 영웅은 소년에게서 나온다》(전3권)는 마서방이 장기간 교수와 열독에서 쌓은 대량의 소재와 느낌을, 중화민족 유구한 력사 속에서 용솟음쳐나온 소년영웅의 사적을 발굴하고 생동한 언어로 력사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소탈한 문필, 생동한 인물, 풍부한 내용으로 인해 가독성이 강하다.

왕흔의 《기묘한 대뇌》는 리성과 감성을 겸비한 필치로, 류창하고 아름다우며 흥미진진한 언어로 전개된다. 지식과 감정을 융합시켜 과학성을 유지하고 뇌과학에 대한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10개의 장으로 된 이 저서는 뇌과학의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 회고하며 뇌과학의 미래 발전방향 및 추세를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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