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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동생 “누나가 어머니 정신병원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05.24일 08:03
[여성동아] 장윤정 어머니 & 남동생 단독 인터뷰

장윤정 동생 “어머니와 내가 재산탕진? 사실 아니다” 주장

트로트 가수 장윤정(33)이 연일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깜짝 결혼 발표와 함께 부모가 이혼소송 중이라는 사실과 10여 년간 모은 재산을 어머니와 남동생에 의해 탕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그러나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의 주장은 기존의 보도와는 상반되는 내용이었다. 여성동아는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 씨를 단독으로 인터뷰해 사건의 내막을 취재했다.

장윤정은 4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경완(31) KBS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기쁜 소식에 이어 충격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장윤정이 10년 동안 가수 활동하며 번 수익을 어머니와 남동생이 전부 탕진했고, 부모가 이혼 소송 중이라는 것. 항간에는 장윤정의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유가 ‘재산 탕진’ 사실을 알고 나서라고 알려졌으나, 남동생에 의하면 아버지가 쓰러진 건 2012년이다.

5월 20일 장윤정은 ‘힐링캠프’에 출연해 결혼 소식과 재산 탕진, 가족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이야기했다. “우여곡절 끝에 나왔다”며 운을 뗀 장윤정은 방송에서 “하루아침에 모든 걸 다 잃고 억대 빚이 있다는 게 사실이냐”라는 MC의 물음에 “사실이다. 10년 동안 번 돈을 부모에게 다 맡겼다. 부모님의 이혼 소송이 진행되면서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데, 내 명의로 된 것들을 정리하다가 빚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연락 안해 기사보고 누나 결혼사실 알아

방송이 나가고 장윤정 부모 명의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택에서 어머니와 남동생 장경영 씨, 그리고 오랫동안 장윤정의 일을 봐줬다는 외삼촌을 만날 수 있었다. 장윤정은 최근 경기도 용인의 한 주택을 구입해 아버지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경영 씨는 “제가 입을 열면 누나가 다칠 것이고, 입을 닫으면 운영하는 회사와 사람들이 다칠 것이라고 생각해 그간 말을 아껴왔다”고 했다.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 발표도 기사로 접했어요. 제가 어머니와 함께 누나의 전 재산을 탕진했다는 기사를 접하고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머리를 맞은 기분이었어요. 사실이 아니고, 모든 건 자료를 통해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는 “가족 일은 가족끼리 대화로 풀어야 하는데, 누나는 전화번호도 바꿔버리고 가족과 만나려 하지 않고 있다”라며 “더는 개인 가정사로 회사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경영의 오랜 지인이자 사업 파트너인 K씨는 “장경영이 대주주로 있는 사업장은 정상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으며 2008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해 연 매출 1백억 원에 달한다”라며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세간에는 누나 돈을 몇십억씩 가져다 투자해서 날린 것처럼 알려졌는데, 2008년 8월 사업을 시작하며 장경영 씨가 빌린 돈이 집에서 1억, 장윤정 씨에게 4억, 총 5억이었어요. 그해 11월부터 매월 3백만 원씩 꼬박꼬박 갚아나가 실제로 빌린 4억 중 대부분을 갚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장윤정의 돈은 어디에 있을까. 장윤정의 소속사 홍익선 대표는 “장윤정이 평소에 사생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재산 탕진은) 사실이다. 현금 자산은 제로인 상태”라고 했다. 그러나 장윤정의 남동생은 “최근 (누나가) 양지에 구입한 타운하우스가 16억 5천만 원 상당이다. 장윤정이 은행에서 대출받은 건 4억 6천만 원에 불과한데 나머지 자산은 부동산에 묶여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홍익선 대표는 "양지에 구입한 타운하우스는 동마다 가격이 다른데 장윤정이 산 곳은 6억 4천 5백만 원"이라며 "회사에서 절반을 융통해 주고 대출해 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장경영 씨를 처음 인터뷰한 연예 매체 EMN는 기사를 통해 ‘지난 1월 입에 담기도 싫고 믿기지도 않고 믿을 수도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는데, 장윤정이 1월 초 어머니를 뒷조사하고 정신병원에 보내려 했다는 것. 하지만 입원 동의 서류에 장경영 씨가 도장을 찍지 않음에 따라 계획이 틀어졌다고 했다. 장씨는 “살면서 어머니에게서 정신병이라고 생각할 만한 모습을 본 적이 없었기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버지와 누나는 뜻대로 되지 않자 집을 나가서 연락을 끊었어요. 이후 수차례 만남을 시도했고 강원도 원주에 있는 집을 찾아갔는데 경호원에게 에워싸인 상태에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어머니와 오해가 있으면 풀라고 했더니 ‘이럴수록 재산을 뺏길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누나가 휴대전화번호를 바꾸기 전 마지막으로 보낸 문자는 ‘앞으로는 변호사를 통해서 이야기하라’였어요.”

만약 이 모든 일이 사실이라면 장윤정은 왜 그랬을까. 어머니는 “외도한 사실도, 정신병도 없다”고 단호히 밝히며 “연락 없이 집을 나간 데다 엄마를 만나 주지도 않아서 답답한 마음”이라고 했다.

소속사측은 “장윤정이 ‘어머니가 정신이 왔다 갔다 하는데 요즘엔 그게 병도 아니니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하자’고 해서 두 차례 예약해준 적은 있지만 어머니가 약속해 놓고 오지 않았다”고 했다. 집 주변에 경호원을 둔 이유를 묻자 “회사 입장에서 연예인을 보호하려 경호 회사에 적법한 절차를 받아서 경호를 의뢰한 것”이라 밝혔다.

글·구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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