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신규 앨범 사진
가수 장윤정(43)이 신규 앨범을 발매했다. 1년 8개월 만에 컴백이다.
그녀가 이번에 발매한 싱글 앨범의 제목은 ‘바람처럼 하늘처럼’이다.
장윤정은 트로트 여왕이라는 별칭답게 앨범을 내놓자마자 멜론 차트에 자신의 곡을 올렸다. 이번 노래의 장르는 트로트가 아닌 발라드다.
특히 ‘바람처럼 하늘처럼’은 최근 후배 가수를 잃은 가슴 아픈 이별을 겪은 장윤정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면서 그 절절한 마음을 노래에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의 신곡은 애절한 가사에 장윤정만의 특색있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곡이다.
신곡을 두고 한 팬은 “가슴 뭉클한 가사 내용과 윤정님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은 “노래를 들으니 너무 먹먹해 집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녀의 신곡을 두고 호평이 이어졌다.
이어 한 팬은 “장윤정은 모든 장르를 잘 소화하지만 그 중에서도 발라드는 으뜸이다. 이번 곡은 가슴을 후벼팔 정도로 애절하다. 노래 너무 좋다”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장윤정은 최근 은퇴를 언급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9월 14일 LG 헬로비전을 통해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인 ‘제철 주막’에 출연해 “은퇴 시기를 정해놨다”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당장 은퇴한다는 것은 아니었다. 장윤정은 “내 노래를 원키로 못 부를 때 조용히 활동을 줄이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그때가 온다면) 추억으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어머나' 발매하며 무명생활 종료
가수 장윤정
장윤정은 1980년 2월 16일 충청북도 충주시 태생으로 성호초등학교, 오산여자중학교를 거쳐 영신여자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했다.
특히 그녀는 연기자로 연예계에 입문했는데 당시 ‘서프라이즈’, ‘사랑과 전쟁’ 등을 통해서 재연 배우로 활동했었던 전력이 있다.
장윤정은 1999년 ‘제20회 강변가요제’에서 ‘내 안의 넌’이라는 노래로 당당히 대상을 차지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무명생활은 생각 보다 오래 지속됐다. 가수로 데뷔를 했지만 그녀를 알아보는 이는 드물었다.
마침내 그녀의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왔다. 데뷔한 지 5년 후인 2004년 정규 앨범 1집 ‘어머나’를 발매했는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상 못한 반응이었다.
특히나 ‘어머나’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따라부는 등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올 정도로 크게 히트쳤다.
장윤정은 이후 ‘짠짜라’, ‘꽃’, ‘목포행 완행열차’, ‘첫사랑’, ‘초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명실공히 ‘트로트 여왕’으로 단숨에 급부상한다.
인기가 절정에 오를 때 그녀는 결혼을 발표하면서 또 한 번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장윤정은 지난 2013년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도경완과 결혼식을 올리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 사이에는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