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레쥬르의 쓰촨성 첫 매장이 31일 오픈했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인 뚜레쥬르가 국내업계 최초로 중국기업으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의 점포를 31일 청두시(成都市)에 오픈했다.
'마스터 프렌차이즈(MF)'란 본사가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로열티를 받고 해당국의 사업자에게 브랜드 운영권을 일정 기간 빌려주는 사업 방식이다.
CJ푸드빌은 쓰촨성(四川省)의 MF 파트너사인 푸더러(福德乐)식품유한공사와의 합작을 통해 베이징, 상하이, 톈진(天津) 등 직영점 뿐 아니라 중국 내륙지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 청두시 뚜레쥬르 매장 내부
뚜레쥬르는 이번 쓰촨성 첫 매장 오픈을 계기로 서남지역권에 새로운 사업권역을 확보하고 지역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향후 5년 내 6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뚜레쥬르는 쓰촨 이외에 산시(山西), 허난(河南) 등 지역에서도 MF 계약을 계결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에서 직영 매장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을 동시에 활용하며 매장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뚜레쥬르는 중국 내 31개 매장을 비롯해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전세계 7개국에 직영 및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해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