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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팔면 대체 얼마 남길래" 사업경쟁 후끈

[기타] | 발행시간: 2013.08.01일 05:38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로또3기 나눔로또 vs 연합복권 물밑 경쟁… 작년 순이익 보니]

'황금알 로또 사업권 잡아라.'

3기 복권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컨소시엄 구성 등 경쟁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3기 복권사업부터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위탁하던 온라인복권(로또)과 인쇄·전자복권이 통합 운영되기 때문에 2기 때 보다 사업자 수익이 늘 수 있어 수주전이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31일 IT서비스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3기 통합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8월13일 마감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8월중 계약 체결을 거쳐 오는 12월2일부터 2018년 12월1일까지 5년간, 연간 3조원에 이르는 복권 매출의 운영 및 시스템 정비를 맡는다.

5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3기 복권 사업자 경쟁은 현재 2파전. 2기 온라인복권을 운영 중인 나눔로또 컨소시엄과 현 인쇄·전자복권 운영사업자인 한국연합복권 컨소시엄이 맞붙을 전망이다.

나눔로또 컨소시엄에는 유진기업, 대우정보시스템, 농협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눔로또는 유진기업이 지분 35.6%를 갖고 있다.

한국연합복권 컨소시엄에는 공공기관 주주로 구성된 한국연합복권, LG CNS, 우리은행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각 컨소시엄에 지분을 출자하는 운영사, 정보시스템 구축회사, 금융사 등 주요 역할을 할 3개사가 거의 확정됐고 1~2개 회사가 추가로 참여 여부를 타진하며 막판 물 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각 컨소시엄은 주주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통합복권 장기 운영 전략 등을 담은 제안서 작성에 들어간다.

나눔로또측은 2기 사업자로서 5년간 복권사업 경험을 갖췄다는 점과 2기 사업과의 연속성 상에서 중장기 사업 비전을 갖고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연합복권측은 2기 나눔로또에서 정보시스템 구축을 맡았던 LG CNS의 IT 노하우가 강점이다. 복권 사업의 핵심이 복권 발행·판매·관리 등을 자동 처리하는 IT시스템에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복권을 판매하는 소매점포의 단말기에서부터 중앙의 데이터베이스 연결시스템, 추첨 및 검증 시스템, 복권 위변조 검증 및 당첨금 지급까지 IT 솔루션이 복권 사업 전 영역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복권 사업을 매력적인 사업으로 보고 있다. 복권사업 초기 보다 수수료율이 줄어 당장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진 않지만 5년간 매 주 단위로 안정적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또 복권사업에 대한 시스템 유지·보수, 솔루션 운영 등의 경험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

나눔로또는 지난해 복권 판매액의 평균 2%를 수수료 수입으로 거둬 매출 462억원, 순이익 29억원을 올렸다.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국내 IT시스템 매출 비중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복권사업은

5년간 꾸준한 수수료 수익이 나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 등 해외로 로또시스템 수출 등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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