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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의 어머니이자 20년째 '사랑의 밥차'를 이끌고 있는 김옥란 이사장이 로또 1등 당첨자 14명을 탄생시켰다.

17일 방송된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에는 비영리 봉사단체 ’사랑의 밥차‘의 김옥란 이사장이 등장했다.

'사랑의 밥차'는 독거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 단체다. 해당 방송에는 매주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인사들을 황금손으로 초대해 로또 복권 추첨을 하고 있다.

MC 개그맨 서경석은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이자 '사랑의 밥차'를 운영 중인 김옥란 이사장을 소개했다.

서경석은 "공효진 씨가 어머니를 닮아서 아름다운 것 같다"며 "따님도 함께 봉사하신다고 들었다"고 질문했다.

김옥란 이사장은 “효진이를 비롯해 여러 사람이 함께하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눈다는 생각으로 20년째 봉사를 하고 있다. 3.5t 트럭을 개조해서 만든 이동식 주방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효진 엄마 "큰 행운이 전달되길"...과연 로또 당첨금은 얼마?

이미지 출처 =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

수백 명에 달하는 많은 인원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하루 전부터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한다는 김옥란 이사장은 "오른쪽 어깨를 3번 수술한 상태라서 가족들 걱정이 많다"며 운영에 대한 고충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맛있게 드시는 분들 보면 멈출 수 없다. 자발적인 봉사와 후원만으로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기 때문에 힘든 순간이 많지만, 함께 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사랑의 밥차를 잘 이끌어나가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황금장갑을 낀 그는 "행복을 나누는 선한 손길에 큰 행운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힘차게 버튼을 눌렀고, 1107회 로또 당첨 번호로 30, 41, 40, 6, 14, 31과 보너스 번호는 29가 나왔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모두 14명으로, 이들은 각각 20억2562만5233원을 받게 된다.

공효진 "혼자 즐거워서 너무 미안합니당" 근황 전해

이미지 출처 = 공효진 인스타그램

한편 공효진이 최근 스키 여행을 다녀온 근황을 전했다.

18일 배우 공효진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혼자 즐거워서 너무 미안합니당"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공효진은 화장기 하나 없이 민낯을 드러내며 미소짓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팬들은 "도대체 어디로 갔길래? 궁금궁금", "혼자 분명 해외 떠난 것 같음", "꾸미지 않아도 공블리 여전해"라며 다양하게 반응했다.

한편 공효진은 tvN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 출연한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우주정거장과 지구를 오가는 본격 우주 로맨틱 코미디다. 또 지난 2022년 공효진은 가수 케빈오와 결혼한 바 있다. 현재 남편 케빈오는 군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