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전자기망과 항공교통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 태양폭풍이 8일 지구에 도달했으나 급격히 약화돼 피해가 없었다고 미국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AP통신은 미국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번 태양폭풍이 지구에 강력한 초고속 방사에너지와 태양 플라즈마를 방출했으나 그 세력이 약해져 지구송전망과 인공위성 및 태양풍의 영향을 받는 각종 기술 제품에 문제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태양폭풍은 지난 6일 태양 표면에서 일어난 일련의 강력한 연쇄폭발로 발생했으나 지구에 미친 영향이 5단계 지구 자기장 폭풍 중 3단계로 중등 수준이다.
전문가는 이번 태양폭풍의 규모는 크지만 극단적인 재해가 아니기 때문에 당황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영국 BBC는 8일 보도에서 이번 태양폭풍으로 인한 영향이 남극과 북극에서 가장 뚜렷하며 자기장이 변화되어 이 두 지역을 지나가는 비행기의 항선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태양폭풍은 9일까지 계속된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