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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천안문 테러, 다음 목표는 인민대회당"

[온바오] | 발행시간: 2013.11.26일 12:55

▲ [자료사진] 지난달 28일 낮, 톈안먼에서 발생한 자폭 테러 현장

이슬람 무장단체가 지난달 28일 베이징 톈안먼(天安门, 천안문)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는 자신들의 소행이며 다음 목표는 인민대회당이 될 것이라 위협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는 로이터·AFP 등 외신을 인용해 '투르키스탄 이슬람당'이라는 이슬람 무장 단체는 인터넷에 게재한 8분짜리 동영상을 통해 지난달 발생한 톈안먼 테러를 '지하드(성전) 행동'이라고 불렀다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조직의 지도자 압술라 만두르는 위구르어 동영상에서 톈안먼으로 돌진한 차량 탑승자를 '무자헤딘(이슬람 전사)'이라고 호칭하며 "전사들이 인민대회당을 포함해 중국의 더 많은 지점에서 공격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만수르는 "중국은 지난 60년간 동투르키스탄(신장위구르 지역)을 속여왔지만 이제 그들은 깨어났다"며 "사람들(위구르족)은 누가 진짜 적인지를 알게 됐고 자신들의 종교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멍젠주(孟建柱)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는 지난달 31일 열린 반테러조직집행위원회에서 "톈안먼 테러 사건의 배후에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이 있다"고 지목한 바 있다.

신문은 중국 반테러 기구 관료의 말을 인용해 "'투르키스탄 이슬람당'은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을 모체로 하거나 같은 조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은 2002년 미국이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으며 2003년 대규모 소탕 작전으로 세력이 많이 약해진 것으로 알려져왔었다. 신문은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이 2011년쯤 투르키스탄 이슬람당으로 개명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슬람 폭력 조직이 더 기승을 부릴 가능성도 있다. 신화(新华)통신의 주간지 랴오왕둥팡주간(瞭望东方周刊)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신장에서 발생한 폭력·테러 사건이 전년보다 많이 증가한 190여건에 달한다. 폭력 가담자 중 1980년대생과 1990년대생이 많으며 중학교 졸업 이하 학력자가 9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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