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우리 머리 위 수백 km 상공에 신선한 토마토가 떠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마치 인공위성처럼 지구를 돌고있는 ‘위대한’ 토마토가 사진으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합성 논란을 일으킨 이 사진은 최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일본인 와카타 코이치가 촬영해 트위터에 공개했다.
우주선 안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토마토는 진짜다. 우리 머리 위 370km 상공 위에 떠있는 이 토마토는 시간당 2만 7000km를 여행하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현지언론이 ‘코스모마토’(cosmomato) 혹은 ‘토마트러노트’(tomatonaut)라고 별칭한 이 토마토는 2주 전 러시아 ‘소유즈 TMA-11M’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치는 이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우주에서의 행복한 저녁식사를 위한 신선한 토마토”라는 재미있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