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한족촌서기를 칭찬해주세요》, 이는 금년에 74세 고령의 최창숙로인이 진기관간부들에게 한 간절한 부탁이다.
장백조선족자치현 신방자진 신방자촌의 조선족농민 최창숙로인은 얼마전의 하루저녁, 홀로 집에서 갑자기 심장병이 발작하면서 얼굴이 창백해지고 가슴이 콱콱 막히더니 나중에 까무리치고 말았다.
소식을 듣고 달려 온 촌당지부 소장화(한족)녀서기는 재빨리 마을사람들을 조직해 그를 차에 실어 촌에서 10킬로메터 떨어져있는 장백현 팔두구진중심병원으로 호송해 긴급구조를 진행, 끝내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였다.
병원에서 치료하는 과정에 최창숙로인은 가정경제난으로 치료비를 전혀 낼수없는 상황이였다. 이에 소서기는 먼저 자기호주머니에서 현금 600원을 선뜻이 내놓으며 그를 병원에 입원시켰고 또 적극적으로 촌민들을 동원해 그 한테 돈을 기부할것을 요구했다. 최로인이 병원에 있는기간 소서기는 여러차례나 그를 찾아 병문안을 왔으며 집식구들을 도와 로인을 간호하기도 했다.
이리하여 최로인은 한달동안의 치료를 거쳐 마침내 신체가 회복되여 집으로 돌아오게 되였다.
최로인은 촌당지부와 병원의무일군들의 지극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두번째 생명을 얻었다면서 촌지부서기 소장화녀성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최빈(崔彬) 목가부(穆嘉富)
편집/기자: [ 최창남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