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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민간외교의 첨병 김한규,중국과 통하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3.11일 14:47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특파원 = 25년동안 중국을 수백 차례 드나들고 중국 고위지도자들을 비롯한 각 계 인사 수천 명을 만나며 명실상부한 '민간외교의 첨병'으로 역할을 다 한 21세기 한중교류협회 김한규(73)회장이 최근 ‘김한규, 중국과 통하다’라는 책자를 출간해 한국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 중국인의 기질과 속살을 들려준다.

  김회장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아경기 지원 단장으로 당시 중국에 승용차와 복사기 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며 중국 고위인사들과 친분을 쌓기 시작했고 한중수교를 위해서는 막전막후에서 정부공식채널의 미흡 점을 보완하며 민간외교관으로서 큰 역할을 발휘했다.

  그리고 2000년에는 주룽지 당시 중국 국무원 총리의 권장으로 21세기 한중교류협회를 창립, 중국측 외교학회와 손잡고 다양한 포럼을 비롯한 폭넓은 한중교류 행사를 펼쳤다. 중국정부는 이런 김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중한우호사자'라는 영예칭호를 수여했다.

  “중국이 ‘음수사원과 관시의 나라’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다. 음수사원은 ‘우물물을 마실 때 그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관시는 ‘사람과의 관계’, 즉 인맥이다. 중국의 국민성도 그렇지만 최고위 지도자들은 어떤 경우에도 은혜를 잊지 않고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간직한다. 이런 중국고유의 덕목이 내가 한중 수교를 막후에서 지원하고, 양국교류확대에 일조하는데 큰 힘이 됐다.”

  이처럼 김회장은 책에서 그가 만난 중국 지도자들, 중국의 정치체계, 중국의 현재와 미래 뿐아니라 5천년의 중화문명과 중화사상, 중국인의 기질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작자는 이 책을 통해 “중국의 본질, 중국인의 속살을 정확하고 명쾌하게 설명하려 했다. 중국은 어떤 날일까? 피부로 느낀 중국식 사회주의와 중국공산당의 지도체제는 어떤 모습일까? 바람직한 한중관계와 동북아시아의 미래는 어떤 그림일까? 남북통일의 대업 그 실마리는 어떻게 풀 것인가?”라는 물음을 제기하고 자신의 경력과 경험, 지식을 바탕으로 답을 주고 있다.

  특히 중국지도자들을 평가한 제 6장 ‘내가 만난 중국 지도자들’이란 대목이 눈길을 끈다. 그는 “매서움과 겸손, 추진력과 진지함을 두루 갖춘 외유내강의 주룽지”, “대국지도자의 비범함이 묻어나는 한중교류 막후지휘자 장쩌민”, “한반도의 남과 북을 함께 감싸 안은 ‘실익외교’의 후진타오”라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인의 기질에는 고대중국인들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적, 사상적 요인들이 많이 남아 있다. 중국인을 이해하려면 중국인의 기질을 만든 역사적 배경과 사회적 배경에 대해 알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김회장은 책자에서 중화사상의 밑거름이 되어 온 중국의 고대철학자와 그들의 사상에 대해서도 소개하였다.

  김회장은 에필로그에서 아래와 같이 적었다.

  “나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동반 발전,남북과 평화통일을 위해 ‘21세기형 독립운동’을 한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 나에게 중국과 친하라고 명령한 사람은 없다. 그러나 나는 중국을 친한 친구로 택했다. 믿음과 의리가 있는 나라, 언젠가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나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1세기 한중교류협회 주관으로 중국의 각 분야 지도자들과 다양한 교류사업을 벌이면서 내가 제대로 방향을 정하고 올바른 길을 걸어왔다고 항상 만족한다. 미래한중관계는 한없이 밝다”

  weeklyc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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