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칼럼 > 칼럼
  • 작게
  • 원본
  • 크게

[김태산 칼럼] 현대농업(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3.28일 09:56
 (흑룡강신문=하얼빈) 할빈에서 기업을 하는 친구가 농업의 향후 방향을 거론하며 앞으로 농업은 기업가들이 주도할것이라는 말에 력점을 찍었다. 현대농업은 기업가들의 몫이란 말과 같다. 그러면서 련통그룹에서 사천성에다 기계화한 식용균재배기지를 앉힌 례를 들었다. 이밖에도 기업들에서 농업에 투자한 례를 그는 많이 들려주었다.

  종전의 토지는 변하지 않았지만 그 우에 풍년도를 그리는 주인공이 바뀌였다. 전에는 농민이 주역이였다면 이제는 기업가의 설계리념에 따라 나온 기계가 주역이 된다는 말이다. 벼농사를 례로 지능화종자발아에서 기계화모내기, 추수에 이르기까지 기업가의 리념이 큰 몫을 하게 된다고 했다.

  여기서 친구가 말한 현대농업은 대체상 두가지로 갈래가 나뉜다. 하나는 기업의 농업투자이고 하나는 기업가의 농업설계이다. 물론 선진적인 설계리념이 선진적인 농업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것은 기업의 자금줄일것이다. 현대농업의 명줄인 자금이 이제 농업으로 쏟아지는걸가?

  기업이 나서서 농민들에게 아파트를 지어주고 농민들의 땅을 류전하여 받아서 재차 농민들을 일군으로 취직시켜 꿩먹고 알먹기의 소득을 보는것은 우리성에서 이미 신선한 일이 아니다. 중량그룹이 오상에서 그린 그림이 바로 그것이다. 포전을 직장에 비유하면 농민들은 직장인이 된것이다. 농민은 선진적인 재배규정대로 일을 하면 된다.

  그런데 기업가의 설계리념에 따라 현대농업이 좌우지 된다는 말은 처음 접하는듯 했다. 절강성의 기업가들은 네덜란드의 오다를 받아 부품을 생산하면서 이 부품이 도대체 어디에 사용되는지를 몰랐다. 너무 궁금하여 한번은 전문가를 데리고 그곳으로 견학을 갔었는데 웬걸 서설농업에 들어가는 기계부품이였다.

  네덜란드의 시설농업은 세상이 알아준다. 그러나 그 제1직장이 중국에 있었다는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생각지 못하였다. 여기서 계발을 받은 절강의 기업가들이 기업의 전략을 바꾸었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 중국만큼 농업에 무한한 투자예비가 있는 나라도 아마 드물것이다.

  좋은 기계 한대가 소득을 곱절로 올려줄수 있다는것은 주지하는 일이지만 여직은 리상대로 실현되지 못하였다. 농업이 나라의 주요 국책으로 떠오르고있는 지금 기업가들이 농업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기업그룹들에서 농업으로 투자를 돌리는 것은 어딘가 당연한 리치이기도 하다. 현대농업의 새 지평이 보이는듯 하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망하면 욕 먹을 것" 유재석, '왕관의 무게' 부담감 솔직 고백 눈길

"망하면 욕 먹을 것" 유재석, '왕관의 무게' 부담감 솔직 고백 눈길

사진=나남뉴스 국민MC 유재석이 자신의 행보를 기대하는 대중들의 부담감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개그맨 조세호와 홍진경, 지석진이 출연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속 조세호는 "사실 처음

"남의 결혼식에서 술을..." 김대호, 소주 사발째 원샷 결국 '말실수'

"남의 결혼식에서 술을..." 김대호, 소주 사발째 원샷 결국 '말실수'

사진=나남뉴스 '나 혼자 산다'에서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가 말실수 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오후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비연예인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간호사절의 유래와 의의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간호사절의 유래와 의의

◇ 신기덕 국제간호사절은 력사상 유명한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1820년 5월 12일에 태여난 나이팅게일은 19세기 중엽 영국에서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에 직면했을 때 뛰여난 관리 재능과 헌신으로 간호사업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