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한국 직장인, 임금 통한 소득량극화 갈수록 심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4.15일 10:07
◆ 년봉 1억 넘는 직장인 41만명…4년새 2배 증가

◆ 3000만원 이하 급여 받는 근로자 1000만명 돌파

한국에서 년봉 1억원(한화, 이하 같음)이 넘는 직장인이 4년새 두배 이상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년봉이 3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도 점차 늘어나 한국에서 임금을 통한 소득량극화가 갈수록 심화하는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금융감독원과 한국국세청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년말정산 신청자중 과세대상근로소득(총급여)이 1억원 넘는 근로자가 41만 5475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년말정산 신청자의 2.6%에 해당하는것이다.

총급여가 1억원이 넘는 근로자가 4년전인 2008년에는 전체 년말정산 신청자의 1.4%인 19만 4939명에 그쳤다. 사실상 년봉을 1억원 넘게 받는 근로자가 4년만에 113.1% 증가한셈이다. 년봉에는 총급여외에 비과세소득 등이 일부 포함되기도 한다.

총급여 1억원 초과자는 2008년 19만 5000명 수준에서 2009년 19만 7000명, 2010년 28만명, 2011년 36만 2000명에 이어 2012년 처음으로 40만명 선을 넘었다.

이중에서 상장사의 등기임원 년봉개별공시 기준인 총급여 5억원 초과 근로자는 2012년 6098명까지 증가했다. 이 수치는 2008년 4239명에서 2009년 4110명으로 다소 줄었다가 2010년 5029명, 2011년 5952명으로 증가했고 2012년 처음으로 6000명 선을 돌파한것이다.

한국경제개혁연구소 조사 결과 지난해 상장사 등기임원중 년봉이 5억원 이상자가 640명에 그친것을 고려하면 미등기임원이나 비상장사 경영진중에 고액년봉자가 상당수 존재하는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2년 총급여가 5억원이 넘는 고액년봉자 6098명이 신고한 근로소득은 모두 6조 211억원으로 1인당 9억 8700만원 꼴이다.

최근 수년간 고액년봉자가 증가하는 동안 총급여가 3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도 늘었다.

총급여 3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2008년 976만 9210명에서 2012년 1016만 159명으로 4년만에 4.0% 증가했다.

총급여 3000만원 이하 근로자 대비 1억원 초과자 비률은 2008년 2.0%에서 2012년 4.1%로 높아졌다.

근로소득자간에도 임금을 통해 얻는 소득면에서 량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이다.

대기업중에도 최고경영자(CEO)와 직원간에 100배가량의 임금격차가 나기도 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경우 년봉이 가장 높은 등기임원과 전체 직원 평균 임금간에는 66.4배 차이가 났고 현대자동차는 59.6배, SK는 96.7배를 보였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흑룡강의 인기는 일시적인 인기가 아니라 성, 시 각급 정부가 시장 질서를 규제하고 관광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이며 결국은 흑룡강의 빈틈없는 서비스 그리고 이곳의 아름다운 산과 강, 경치가 그림같은 우수한 관광자원 공급에 의해서이다." 6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마음 많이 다쳤다" 강형욱, 직접 전한 심경 들어보니...

"마음 많이 다쳤다" 강형욱, 직접 전한 심경 들어보니...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퇴사했던 직원들과 마찰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 직접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남겨 화제다. 지난 26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에 긴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 한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입을 열었다.

"황재균 이혼했대" 야구 중계 중 뜬금발언, 지연 '사실무근'

"황재균 이혼했대" 야구 중계 중 뜬금발언, 지연 '사실무근'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의 이혼설이 제기됐지만 지연이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헤프닝으로 끝났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 25일 저녁 부산, 경남권 KNN 야구 경기 중계중에 벌어졌다. 이날 중계진은 경기를 중계하던 중 황재균

"우월한 유전자만 쏙쏙" 송일국,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유퀴즈' 근황 깜짝

"우월한 유전자만 쏙쏙" 송일국,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유퀴즈' 근황 깜짝

사진=나남뉴스 배우 송일국의 삼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 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다. 이날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송일국과 삼둥이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