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12일 오전 한국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힐' 제작보고회에서 한국 배우 차승원이 미소 짓고 있다.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
장진 감독은 영화 '기막힌 사내들'(1998)로 데뷔한 이후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을 연출하고, '웰컴 투 동막골', '바르게 살자', '된장' 등을 기획 제작하는 등 개성 넘치는 영화를 탄생시키며 충무로 스토리텔러로 자리매김해 왔다.
아픔과 슬픔, 분노를 오가는 ‘지욱’의 짙은 페이소스와 강렬한 액션에 포커싱 함으로써 기존의 느와르 장르와는 차별되는 섬세한 감성을 담아낼 것이란 기대된다.
영화 '하이힐'은 장진 감독의 11번째 영화이자 충무로 데뷔 20년이 되는 해에 배우 차승원과 다시 의기투합해 새롭게 도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6월 개봉 예정이다.
출처: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