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아래 총회로 략칭)성원 20여명이 길림시 은학원양로원을 위문했다.

은학원양로원은 송화강변에 위치한 길림시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현대화시설을 갖춘 양로원으로 2006년10월에 창건되여 현재 130여명의 로인들이 은학원에서 만년생활을 즐겁게 보내고있다.

은학원양로원 위문현장

은학원양로원의 장명철원장에 의하면 련인수로 5백여명에 달하는 로인들이 은학원양로원에서 생활했으며 현재 입주신청자가가 줄을 서고있는 실정으로 규모를 늘려야만하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한다.

이날 진흥총회와 길림대학 제1병원 기금회의 이름으로 은학원양로원에 2만원여원가치의 약품을 증정하고 현장진료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로원에 가치가 2만원에 달하는 의약품을 증정

의료사업위원회 림승혁주임은 이번 약품기증은 제1병원 화수성(华树成)원장과 장동항(张东航)서기의 지지로 이루졌으며 의료진은 길림대학 제1병원과 중일우호련의병원의 심장분야, 피부분야 등 여러분야의 조서족전문가들로 무어졌다고 소개했다.

총회 신봉철회장은 우리 조선족로인들이 자식들이 외국이나 외지에 나가있어 외롭게 지내고있지만 한면 양로원에서 집단생활에 다소나마 외로운 마음을 달랠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지금 우리 조선족사회 전체가 심한 격변기에 처해있지만 민족의 강인한 적응성, 우수한 포용성, 그리고 모든 곤난을 이겨나가는 인내성으로 민족을 살려나가고있다며 로인들이 힘을 내여 건강하고 즐거운 만년생활을 양로원에서 보내기를 기원했다.

이날 총회는 준비해온 문구(门球)세트, 장고,북, 생활용품세트를 은학원양로원에 기증했다.

로인들에게 문구세트 증정

전문가들이 로인들에게 진찰상담을 하고있다

좌담회에서 로인들의 얘기를 들어보고있다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