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근 특약기자 = 7월 3일, 상지시조선족로년문구경기가 하동조선족향 북흥촌로년협회 문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시조선족로년총회가 주최한 이번 경기에는 11개 문구팀이 참가했는데 100여리밖의 야부리진 선수들은 전날에 이미 도착했다. 경기는 오전 7시에 막을 올렸는데 우선 총회 최경수회장이 전체 선수들과 재판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이번 활동의 의의와 주의사항을 말했다. 동시에 이번 경기준비에 수고가 많은 북흥촌로년협회에 심심한 사의를 표했다. 뒤이어 두 문구장에서 경기가 시작되였는데 선수들은 너나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는 시종 환락으로 들끓었다. 특히 설명할것은 활동실 뒤에 새로 일떠선 문구장 자리는 원래 큰 웅덩이였는데 지난해 협회에서 4만여원을 투자해 표준문구장을 앉혔다. 이러는 와중에 로인들은 한달이상 비지땀을 흘렸다.
상지시에서는 해마다 이런 경기를 조직하는데 이번의 이틀간 각축전 결과 1등에 상지팀, 2등에 동흥팀, 3등에 북흥팀이였다.
이번 활동은 협회간에 우의를 돈독히 하는 만남의 장이기도 했는데 오래동안 서로 상봉하지 못한 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리웠던 회포를 나누었다. 10여년만에 처음으로 만난 두 로인은 하도 기뻐 서로 손을 쥐고 놓을줄 몰라하는바람에 주위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