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최민지 기자] 그룹 씨엔블루(C.N.BLUE) 멤버 정용화가 음반 발표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정용화는 26일 오후 1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씨엔블루 세 번째 미니음반 '이어 펀(ERA FUN)'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음반을 발매할 때마다 부담감이 있다. 없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큰 사랑을 주셔서 이번에도 당연히 부담이 있었다. 이번 음반을 시작하기 전부터 걱정들이 많았는데 회사와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풀어나갔다. '외톨이야'로 활동할 때의 초심을 생각했다. 그 때의 마음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1년 만에 발매된 'ERA FUN'은 씨엔블루의 감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모던 락(Modern Rock)으로 구성됐다. 타이틀 곡 '헤이 유(Hey You)'를 비롯해 '아직 사랑한다' '드림 보이(Dream Boy)' '록큰롤(Rockn Roll)' '런(Run)' '인 마이 헤드(In My Head)' 등 총 6곡이 담겨져 있다.
타이틀 곡 'Hey You'는 셔플 리듬의 모던 락으로 그동안 씨엔블루가 보여준 음악 색깔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다.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에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한다는 가사는 감성을 더욱 자극한다.
이날 발매된 'EAR FUN'은 모던 락을 기본으로 락앤롤 미디엄 락(Medium Rock) 등 다양한 장르를 씨엔블루만의 독특한 색깔로 채워졌다. 특히 일본에서 해외밴드로서는 41년 만에 처음으로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한 정용화의 자작곡 'In My Head'의 한국어 버전이 담겨 있어 의미를 더한다.
최민지 기자 star@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