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개그맨 김인석(34)이 오는 11월 6살 연하의 영어 방송인 안젤라 박(28)과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예비 신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김인석과 안젤라 박은 오는 11월 28일 서울 마포 가든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사회는 박수홍과 최은경이 맡기로 했으며, 신혼여행지는 코사무이다. 신접살림은 일산 모처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인석은 지난 7월 개인 영어 과외 선생님으로부터 예비 신부인 안젤라 박을 소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개팅 자리에서 만난 두 사람은 한 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곧바로 교제를 시작, 5개월 여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인석의 마음을 사로 잡은 예비 신부 안젤라 박은 미국 국적을 지닌 영어 전문 방송인으로 미국 하와이대학교 마노아 캠퍼스에서 심리학과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학사를 전공 했다. 지난 2008년 제 52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빼어난 미모를 자랑,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하와이 진으로 꼽히기도 했다.

미스코리아에 당선된 후에는 한국으로 건너 와 아리랑 국제방송을 비롯해 KBS국제방송에 출연하며 영어 전문 방송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EBS라디오 '귀가 트이는 영어', '김과장 영어로 날다', '모닝 스폐셜' 등을 진행 중이다.

안젤라 박의 예비 남편 김인석은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 리그' 등에 고정 출연하며 웃음을 선사해왔다. 이밖에도 MBN '황금알', Y-STAR '부부감별쇼 리얼리?'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개그계의 절친한 동료인 윤성호, 박휘순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김.빡.순'을 결성, 신곡 '나이탓'을 발표하며 개가수 신드롬을 잇고 있다. 김인석은 세 사람 중 가장 먼저 솔로에서 탈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김인석, 안젤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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