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쿠르드 '여전사 레하나', 살았나 죽었나?...코바니서 IS 요원 100명 이상 살해 알려지면서 유명세 타

[기타] | 발행시간: 2014.10.29일 13:49

시리아 코바니에서 이슬람국가(IS)와의 전투에서 여전사 레하나의 눈부신 활약상을 처음으로 소개한 쿠르드 언론인 파완 두라니의 트위터 페이지.

시리아 북부 쿠르드인 도시 코바니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의 전투에서 IS 전사 100여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셜미디어를 달군 여전사가 있다. 시리아 쿠르드 군사조직인 국민방어군(YPG) 소속의 25세 여성으로 알려진 레하나이다.

여전사 레하나가 최근 IS에 잡혀 참수됐다느니, 터키에 생존해 있다는 등 그의 신변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러시아투데이(RT)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발단은 지난 26일 레하나가 참수됐다는 미확인 보도였다. 영국 언론 미러는 IS대원이 들고 있는 잘린 머리가 레하나가 죽었다는 증거라는 IS측의 주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도를 접한 레하나의 지지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쿠드르인 언론인 라사드 압델 카데르는 28일 “레하나가 살아있으며, 안전하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메일온라인도 레하나의 친구들의 말을 인용해 레하나가 살아있다고 보도했다. 코바니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언론인은 “그는 내 친구이며 나는 그가 살아있다고 확신한다. 참수된 여전사 사진은 레하나가 아니다”라면서 레하나는 지난주 코바니를 떠나 터키로 갔다고 말했다. 레하나의 친구라는 여성도 “참수된 사진의 얼굴은 레하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메일온라인이 전했다.

레하나의 참수 소식을 전한 뉴욕데일리뉴스의 보도를 올린 트위터. 러시아투데이(RT) 방송 웹사이트 캡처

압델 카데르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레하나는 알레포 대학에서 법을 공부하고 있으며, 그의 아버지와 삼촌들은 코바니에서 IS와 싸우다가 숨졌다고 소개했다.

레하나는 쿠르드 언론인 파완 두라니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레하니가 코바니에서 IS 테러리스트 100명 이상을 살해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소셜미디어에서 ‘여전사 로하니’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한편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 군사조직 페쉬메르가 전사들이 시리아 코비나로 들어가기 위해 29일 새벽 터키 국경 지역에 도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코바니에서는 지난 9월 중순 IS의 대공세 이후 800여명이 사망했다.

<조찬제 선임기자 helpcho65@kyunghyang.com>

경향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25%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6월 21일, '연변대학 박걸교육발전기금 기부 및 2024년도 장학금 전달의식'이 연변대학 종합청사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행사는 연변대학 부교장 장학무의 진행으로 거행된 가운데 커시안그룹 회장 박걸과 부회장 안창호, 생산운영부총재 최명학과 연변대학 당위서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내가 표절했다고?" 아이유, 저작권 의혹 제기 A씨 '역으로 고소' 근황은?

"내가 표절했다고?" 아이유, 저작권 의혹 제기 A씨 '역으로 고소' 근황은?

사진=나남뉴스 지난해 6개의 음악 저작권 침해 고발을 당한 아이유의 최근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5월 8일 A씨는 아이유의 노래 '분홍신', '좋은날', '삐삐', '부', '가여워', '셀러브리티' 등 6곡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아이유를 저작권

"사적인 사진 분명히 지웠는데" 서민재, 前남친 협박 폭로 무슨 일?

"사적인 사진 분명히 지웠는데" 서민재, 前남친 협박 폭로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에 합격해 회복지원가 양성 과정을 밟고 있는 서민재가 전남친에 대한 폭로글을 올렸다. 최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존재 자체로 나에게 행복이 돼 준 사람이 있었다"

"섹시한 찐따라 좋아" 줄리엔강, ♥제이제이에게 반한 이유

"섹시한 찐따라 좋아" 줄리엔강, ♥제이제이에게 반한 이유

24일 방송된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 에서는 피지컬 국제커플에서 이제는 '부부'가 되어 돌아온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박지은) 부부가 일상을 공개했다. 친구에서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여전히 뜨거운 모습이었다. 최성국은 줄리엔 강의 모습을 처음 보고 마블 영화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