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6월 23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유로 2024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2련승 한 포르투갈(승점 6)은 튀르키예(1승 1패·승점 3), 체코(1무 1패·승점 1·골 득실 -1), 조지아(1무 1패·승점 1·골 득실 -2)를 제치고 F조 1위에 올랐다.
특히 3위 체코와 승점 차를 5로 벌려 조지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권을 따내고 유로 2016 우승 이후 8년 만의 챔피언 탈환을 향해 순항했다.
F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체코와 조지아가 한 골씩 주고받는 공방 끝에 1-1로 비겼다. 두 팀은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체코가 조 3위에 랭크됐다.
독일 퀼른 슈타디온에서 열린 E조 2차전에서는 벨기에가 루마니아를 2-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0-1로 패했던 벨기에는 이번 대회 첫 승리를 따내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려냈다.
이로써 E조는 2차전까지 루마니아(골 득실 +1), 벨기에(골 득실 +1), 슬로바키아(골 득실 0), 우크라이나(골 득실 -2·이상 승점 1) 4개국이 모두 1승 1패를 거둬 16강 티켓의 향방은 최종전에서 결판나게 됐다.
벨기에는 루마니아와 승점과 골 득실이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1골 뒤져 조 1위를 내줬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