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인터밀란).

이딸리아 프로축구 인터밀란이 유럽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

인터밀란은 21일 이딸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3－2024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행 기대를 부풀린 인터밀란은 다음달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인터밀란은 중원을 장악한 뒤 경기를 주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유효슛을 단 한개도 허용하지 않은 단단한 수비도 눈에 띄였다.

전반을 0대0을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전 34분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진의 공 처리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중원에서 공을 뺏은 인터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꼴대 정면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몰고 들어가 슛했지만 꼴키퍼 선방에 막혀 나왔다. 이때 왼쪽으로 쇄도해 들어온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뽈을 놓치지 않고 왼발 슛을 날려 선제 결승꼴을 뽑아냈다.

한편 같은 날 치른 기타 경기에서 에인트호벤(화란)는 홈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16강 1차전에서 1대1로 빅었다. 량팀은 다음달 14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로 장소를 옮겨 16강 2차전을 치른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