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푸틴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선거본부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신화넷
3월 15일, 유권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대선 투표에 참가하고 있다. /신화넷
3월 17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거리에서 찍은 스크린에 발표된 대선 실시간 통계수치. /신화넷
러시아 중앙선거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18일 이른 새벽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러시아 대선 통계가 85% 진행된 가운데 현임 대통령 푸틴이 87.19%의 득표률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면서 사실상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러시아공산당의 하리토노프는 4.24%의 득표률로 2위를 차지하고 러시아신인당의 다반코프는 3.99%로 3위를 차지하고 러시아자유민주당의 슬루츠키는 3.16%로 4위를 차지했다.
푸틴은 18일 이른 새벽 선거본부에서 연설을 발표하여 모든 유권자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러시아는 한개 대가정이다. 이번 선거결과는 유권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보여준 만큼 국가의 모든 임무를 완수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러시아는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더욱 튼튼하고 더욱 강대하며 더욱 고효률적인 국가로 나아갈 것이다.
푸틴은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 임기에 계속 국가의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의회 량원에 발표한 국정자문에서 국가 발전의 모든 주요한 임무를 이미 천명했다며 최선을 다해 예기 목표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제8기 대선은 15일부터 17일까지 정식 투표를 했다. 러시아 대선의 규칙에 따라 선거에서 50% 이상 득표한 자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러시아 중앙선거위원회는 늦어도 3월 28일전에 이번 대선 결과를 확정짓고 선거결과 확정후 3일내에 발표하게 된다.
러시아 중앙선거위원회 주석 팜필로바는 러시아는 129개 국가와 지역의 1115명 국제관찰자를 초청하여 투표를 감독하게 함으로써 선거의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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