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축구
  • 작게
  • 원본
  • 크게

선수에서 감독으로... 신분 바뀐 백승호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1.23일 09:43

《신분이 바뀐지 이제 약 1년이 됩니다. 선배감독님들로부터 많은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연변체육운동학교 U15축구팀에서 조리감독으로 사업하고있는 백승호씨, 지난해 4월 19일 퇴역식을 가진 이후 연변2팀에서 지도원신분으로 쭉 사업해왔던 그는 지난해 10월 말 리시봉감독이 고삐를 잡은 연변U15에 조리감독으로 합류했다.

선수시절에는 자기가 뛰고 있는 위치를 잘 지키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면 되였지만 감독으로 신분이 바뀌고 나서는 선수들 개개인에 대해 료해하고 경기를 통찰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했다며 아직은 선배감독들에 비해 여러 부분에서 많이 서툰 풋내기다보니 늘 겸허한 자세로 배우는 중이라고 했다.

1981년에 출생한 백승호씨는 이제 갓 한돐 반짜리 딸애를 둔 풋내기아빠이기도 하다. 팀이 북해기지로 동계훈련을 나올 때 공항에서 애와 갈라지면서 자기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더라는 그, 그만큼 먼 장도에 오른 풋내기아빠로서의 《신고식》 역시 사내의 마음을 짠하게 하더란다. 하지만 이왕 자기가 좋아 선택한 축구인생이고 또한 상급에서도 자기의 재능을 알아줘 감독분야에 추천한만큼 주감독을 도와 열심히 팀의 실력을 향상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것이 안해와 가정에 대한 보답이 아니겠냐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



연변의 많은 우수한 선배감독님들을 따라 배워 자기도 한번 연변축구를 위해 감독분야에서 멋지게 해보고 싶다는 백승호씨, 풋내기감독이자 팀 역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다보니 힘든 일도 많지만 팀 실력이 한보 한보 향상될때면 더없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지난 2000년 시즌 연변팀이 갑B로 강등해 절강으로 팔려가자 연변팀은 젊은선수들로 새로운 팀을 조직해 을급경기에 출전, 당시 백승호 역시 팀일원으로 활약했었다. 3년간 을급경기에 참가한 그는 팀을 도와 갑급리그진출에 성공했고 2005년갑급시즌부터는 주력으로 선발진영에 늘 포함됐다.

9년 직업축구프로이래 그는 143차 경기에 출전, 득점 5개를 기록했다. 그중 2013년 5월 26일 연변팀 대 심수홍찬 홈경기에서 그의 정채로운 한꼴로 팀은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었다.

십여년간 축구선수로 오직 연변팀을 위해 자기의 아름다운 청춘을 바친 백승호씨, 그의 화려한 감독변신을 기대한다.

[연변축구 꿈나무들의 동계훈련 현장을 가다17]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