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중국 국가 인구및계획생육위원회 과학기술연구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년 인공 1300만명 이상이 인공유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데이터에 약물 유산과 미등록 개인병원에서 인공 유산을 한 인원 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2009년 7월부터 중국 국무원부녀아동공작위원회 및 유엔인구기금은 베이징대학 인구연구소에 위탁해 ‘중국 청소년 생식건강에 관한 정책 발전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 내 혼전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성 중 20%이상 원치않는 임신을 경험했으며, 그중 91%가 인공유산을 선택했다.
또한 현재 인공유산에 관한 문제 중 반복된 인공유산이 특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광저우(廣州)부녀아동의료센터 통계에 따르면 2013년 1-7월 해당 병원에서 2회 또는 그 이상 인공유산 수술은 받은 여성들이 전체에서 무려 46.62%를 차지했으며, 반년 사이 2회 인공수술을 받은 여성 또한 약2%를 차지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인공유산이 현저한 저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가 인구 및 계획생육위원회 과학기술연구소 발표 자료에 따르면 매년 중국내 인공유산을 경험한 여성 중 25세 이하 여성이 전체에서 50% 이상을 차지했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