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수 파트1' 26일 개봉 앞서 기생생물 스틸 공개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신이치 역의 소메타니 쇼타 (이하 사진=판시네마 제공)
유명 만화를 영화화한 '기생수 파트1'(수입·배급 판씨네마(주))의 싱크로율 높은 극중 기생생물들을 담은 스틸이 공개됐다.
기생수 파트1은 고교생 신이치와 그의 오른손을 차지한 기생생물 '오른쪽이'가 인간의 뇌를 점령한 다른 기생생물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26일 개봉에 앞서 공개된 스틸은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소메타니 쇼타, 후카츠 에리, 아사노 타다노부,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원작 만화 캐릭터와 나란히 등장해 높은 싱크로율을 확인시켜 준다.
첫 번째 스틸은 신이치와 오른쪽이다. 평범한 고등학생 신이치는 인간의 몸에 침투해 뇌를 차지하는 기생생물의 습격을 받지만 필사적으로 저항해 뇌를 빼앗기지는 않는다.
대신 기생생물에게 오른손의 주도권을 빼앗기고, 스스로를 오른쪽이라 부르는 기생생물과 공존하며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다른 기생생물들과 사투를 벌이게 된다.
신이치 역을 맡은 일본의 대세 배우 소메타니 쇼타는 평범한 고교생에서 다른 기생생물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변화하는 모습을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표현해냈다.
료코 역의 후카츠 에리.
두 번째 스틸의 주인공은 타미야 료코다. 신이치가 다니는 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한 그녀는 뛰어난 지성을 지닌 기생생물로, 다른 기생생물들처럼 인간을 잡아먹는 데 주력하지 않는다.
대신 기생생물의 존재 이유에 대해 고민하며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이를 알아내려고 한다. 그녀가 기생생물과 공존하는 신이치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그를 꾸준히 지켜보는 이유다.
'춤추는 대수사선' '악인' 등의 작품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등극한 후카츠 에리가 타미야 료코를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토 역의 아사노 타다노부.
세 번째 스틸에는 기생생물 네트워크의 중심을 맡고 있는 고토의 모습이 담겼다. 고토는 다른 어떤 기생생물들보다 강력한 힘을 지녔다.
그는 자신을 위협하는 기생생물들에 맞서 싸우는 신이치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일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한다.
할리우드와 일본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아사노 타다노부가 고토를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히데오 역의 히가시데 마사히로.
마지막 스틸은 시마다 히데오다. 시마다 히데오는 타미야 료코의 명령을 받아 신이치를 감시하기 위해 그의 학교로 전학 온다.
인간생활에 적응해 가던 시마다 히데오는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정체가 발각되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학생들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를 통해 일본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시마다 히데오 역을 맡아 열연, 극의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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