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심쿵'이라는 표현이 온라인 상에서 인기다. '심장이 쿵했다'는 말로 설레는 상황에서 쓰이는 표현이다. 귀엽고 설레는 게 너무 많아 '심쿵'할 일 많은 요즘 사람들, 심장 건강은 잘 챙기고 있는 걸까. 건강 정보 전문 웹사이트 어바웃헬스(nutrition.about.com)에 칼럼을 기고하는 영양 전문가 셰린 레만이 심장에 좋은 음식 11가지를 소개했다.

　　1. 사과

　　사과엔 퀘세틴이라고 불리는 화학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소염효과를 갖고 있으며 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되는 혈병(피떡)을 예방해준다. 또한 비타민과 식이섬유도 많아 건강에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2. 아보카도

　　아보카도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이 풍부하며 항산화 효과를 가진 식물화합물질이 심장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3. 녹색채소

　　녹색채소는 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가 많은 반면 칼로리는 낮아 부담이 적다. 신선한 시금치 잎이나 근대, 브로콜리 등으로 간단히 곁들일 간식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4. 오트

　　오트엔 베타 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섬유질이라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 식사로 오트밀에 흑설탕·딸기·호두 등을 버무려 먹으면 좋다.

　　5.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심장병 등의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건강 식단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식재료다.

　　6. 레드와인

　　레드와인엔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다. 하지만 술이기 때문에 적절히 즐겨야 한다. 하루의 8온스 컵 한 잔이 가장 이상적이다.

　　7. 연어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심장의 염증과 피떡을 없애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조절한다. 연어뿐만 아니라 참치·정어리 등의 생선들에 이 영양소가 풍부한데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먹는 게 좋다.

　　8. 콩

　　콩의 단백질은 심장마비를 예방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고단백 식품이라 소고기·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의 훌륭한 대체자다.

　　9. 토마토

　　토마토엔 비타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리코펜이라는 심장병 예방 효과가 탁월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10. 호두

　　심장에 좋은 갖가지 영양소가 모두 들어있는 게 바로 호두다. 불포화 지방산, 비타민E 등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한다.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다. 과일 등과도 잘 어울린다.

　　11. 통곡류

　　통곡류 역시 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 등 심장에 좋은 것들로 가득한 식재료다. 통곡류를 활용한 닭가슴살 샌드위치 하나면 아무리 '심쿵'한 상황이 와도 걱정 없다.

출처: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