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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구글, 스마트폰 HW 개발·판매 직접 하고 싶어해"

[기타] | 발행시간: 2012.04.19일 13:33

구글이 모토로라 인수 당시 밝혔던 것과 달리, 실제로는 자사 브랜드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하드웨어를 직접 만들고 싶어 한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각) 더 버지 등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기사를 인용해 구글 내부 관계자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소식통은 구글이 애플처럼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개발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구글은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할 당시 모토로라의 특허 때문에 인수하는 것이며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보다 모토로라를 특별 대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왔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모토로라의 단말기 개발과 구글의 모바일OS 개발 사이에 방화벽(firewall)을 두게 될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구글 소식통으로부터 “이제 구글이 스마트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나아가 판매까지 직접 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구글의 야망은 외부 제조업체가 개발, 생산하는 `넥서스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삼성전자나 HTC와 같은 안드로이드 단말기 제조사들은 구글의 의도를 서서히 눈치 채고 이 때문에 격노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우리 소식통(구글 경영진)은 이들 제조사 중 하나와 회동했으며 모든 대화는 구글에 대한 분노와 경악으로 귀결되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구글의 이러한 행보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변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눈을 돌리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초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변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제조사들이 늘고 있어 2012년은 `변형(forking)` 스마트폰의 해가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변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 태블릿PC처럼 안드로이드 OS에 기반을 두되 제조사가 대폭 수정한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말한다. OS를 제조사 뜻대로 커스터마이징함으로써 단말기 최상단에 자사 고유의 기능을 구현해 차별화하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많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변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고려하고 있으며 실제로 거대 단말기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OS 수정 작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변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대한 보도는 이달 초 미 테크놀로지 리뷰에서도 다뤘다. 위치정보서비스 업체인 스카이후크 와이어리스(Skyhook Wireless)의 최고경영자(CEO)인 테드 모건은 테크놀로지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 업체가 변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 스마트폰에 자사 서비스가 탑재된다고 밝혔다.

구글 안드로이드 OS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제조사의 수정은 허용된다. 대신 구글 앱마켓과 지불결제 시스템은 사용할 수 없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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