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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난 래퍼 소”

[기타] | 발행시간: 2015.08.10일 10:06
[한겨레] 힙합 앨범 발표…지금까지 7번째

최민수·유준상 등 배우들 외도

“돈이 아닌 그냥 음악이 좋아서”



소지섭. 한겨레 자료사진

배우들이 노래와 사랑에 빠졌다. 가수 활동을 병행하면서 연예 활동의 연장선에서 노래하는 배우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그저 좋아서’ 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배우 소지섭(사진)이 대표적이다. 힙합 마니아인 소지섭은 지난달 22일 ‘소 간지’(블랙 앤 화이트 두가지 버전)를 발표하고 이달 3일에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블랙 버전은 무게감 있고, 화이트 버전은 신나는 리듬으로 가사는 같고 멜로디만 다르다. 10일에는 신곡 ‘콜라병 베이비’도 발표한다. 경쾌한 비트에 톡톡 튀는 느낌이다. 소지섭이 힙합 미니 음반이나,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건 2008년 <고독한 인생>부터 ‘콜라병 베이비’까지 7번째다. ‘소 간지’는 바스코 등 힙합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많이 만든 김세의 감독이 연출하는 등 음원과 뮤직비디오 제작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소지섭은 실력을 키우려고 전문 래퍼한테 지도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노래 홍보 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소지섭의 소속사인 51케이(k) 김정희 대표는 “돈을 벌거나 일본 활동을 위한 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이 힙합을 너무 좋아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지섭의 홍보를 담당하는 홍보대행사 스리에이치더블유(3HW)의 이현 대표도 “팬미팅에서 팬 서비스 차원에서 부르는 정도”라고 말했다. 전문 래퍼가 아니니 실력에 대한 평가는 갈린다. 소지섭은 이번에 발표한 ‘소 간지’의 가사를 통해 힙합하는 이유를 얘기했다. “넋 나가버려 이런 리듬비트 위 미친듯이 미끌 미끄러지듯이…손가락질하는 랩 실력. 꺾이지 않지 힙합의 지조…내 모든 걸 걸어 이 지금을 즐겨. 나를 비웃어도 괜찮아. 행복할 시간은 짧아.”

배우 최민수는 8년 전에 록밴드 ‘36.5도’를 결성하고 홍대 근처 클럽에서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에 공연한다. 최민수는 “음악을 할 때 비로소 자유롭다”며 “돈, 명예를 위해서가 아닌 단지 노래를 하고 싶어 노래한다”고 말했다. 배우 김재욱도 ‘월러스’라는 4인조 밴드의 보컬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는 유준상이 기타리스트 이준화와 밴드 ‘제이 엔 조이 20’(J n joy 20)을 결성했다. 지난해 1월 트로트 노래 ‘열려라 참깨’를 발표했던 배우 김광규도 당시 한 라디오에 출연해 “그저 죽기 전에 노래 한 곡을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방송인 조영구와 배우 노현희는 연예 활동의 연장선에서 트로트를 부른다. 노현희는 지난 3일 ‘미대 나온 여자’라는 트로트곡을 발표하고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방송인 조영구는 지난 1월 트로트 노래 ‘사랑벌’을 발표했다. 조영구는 “(행사) 사회를 보러 가서 노래도 불러주는 등 방송을 더 잘하기 위한 노력의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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