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것도 아닌 병을 치료하는 약에서 문제가 터졌다!
유독성분이 무려 기준치 몇십배를 초과한 《크롬함유 캡슐》이 발각된것이다. 그러니 병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한 약이 오히려 병을 얻게 하고 엄중하면 암까지 초래한다고 한다.
약도 시름놓고 먹을수 없으니 이게 어디 될 말인가.
물론 원흉은 돈이라면 혈안이 되여 인간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하는 범죄분자들이다. 그러나 이 문제의 유독캡슐이 유명 제약기업과 의료기구들을 통해 소비자의 입에까지 들어간 책임이 구경 누구에게 있냐를 두고 요즘 화제가 끓고있다.
이번에 적발된 제약기업들은 《그런 캡슐일줄 꿈에도 몰랐다》며 자기들도 재수없는 피해자라고 억울해 한다.
이를 두고 국가약전(薬典)위원회 수석전문가 전충직연구원은 《결국 기업의 관리문제》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지적, 《등록비준번호를 받은 약품의 모든 원료가 약용표준에 부합돼야 한다고 명백히 규정되여있다. 기업에서 불합격원료를 들여오고 검사도 거치지 않았으니 기업관리에서의 소홀함이 드러난것이다》고 제약사의 변명에 면박을 주었다.
그런가 하면 유독캡술을 만든 공장이 있는 부성현의 주관 부현장은 억울함을 호소하기를 《우리 현정부에서는 매년 두차례 공상, 질감독, 공안과 환보 등 부문이 참가한 련합검사조가 약품제조업종에 대해 정리정돈을 해왔으며 일련의 조치를 취해왔다. 일부 제도는 비교적 효과적이였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발생할줄은 몰랐다》는것. 이분의 론리라면 《정부는 할일을 다 했는데 무슨 수가 있느냐》이다.
정부나 감독기구는 절대 자기의 응분의 책임을 밀어버릴수가 없다. 감독에 실책이 있었다면 책임을 지고 문책을 받아야 한다. 우리의 관리모식, 조치, 구체고리 그리고 관리리념에 허술한데가 있었기에 문제가 생긴것이다. 따라서 애를 쓰며 관리하느라 하지만 효과가 크게 없거나 또는 여러가지 구멍이 생기게 된것이다. 소비자들은 전문가가 아니기에 정부와 기업을 믿고 시름놓고 약을 사먹는것이 아닌가.
가장 기본적인 생명안전을 보장하는 안전감이 없으면 무슨 진정한 행복감이 있겠는가?
인민의 생명안전은 가장 소중하며 추호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것이 정부나 기업의 첫째가는 의무인것이다.
편집/기자: [ 정하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