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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뒤면 출근·등교…'과식 피하고 산책·목욕 좋아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9.29일 08:17

긴 연휴 마지막 날, 일상생활 복귀 준비해야

무리한 일정보다는 긴장감 풀고 피곤하면 토막잠 추천

(서울=뉴스1) 긴 연휴가 끝을 보이고 있다. 하루 뒤면 저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평상시 생활로 돌아가게 된다.

달콤한 연휴가 끝나가면서 수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이 이유를 알기 어려운 긴장감과 불안함을 느낀다.

짧지만 강렬한 명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불안해하는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전문가들은 연휴 마지막 날에는 무리한 일정보다는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할 것을 권한다.

◇졸리면 토막잠 자고 가벼운 체조로 피로 풀어야

명절에는 고향으로 가기 위한 장거리 운전 등으로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다. 친척, 친구들과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가져 수면 부족에 시달리기도 한다.

도로 정체를 피하기 위해 야간에 장거리 운전을 해 피로감이 쌓이는 경우도 많다. 피로를 푼다는 이유로 한낮까지 늦잠을 자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연휴 기간이더라도 평소 잠들고 깨어나는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빡빡한 일정으로 피곤하면 낮에 10~20분씩 토막잠을 자 피로를 풀어준다.

최민규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일상생활로 돌아가려면 연휴 마지막 날에는 과도한 일정은 피하는 게 좋다"며 "평상시처럼 밥을 먹고 잠자리에 들면서 쌓인 피로를 풀어줘야 명절 후유증을 겪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가 권하는 명절 극복법은 가벼운 체조 또는 산책,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 피로와 긴장을 푸는 것이다.

기른진 음식을 먹어 위에 부담을 주기보다는 나물과 채소, 과일 위주의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늦은 밤 술과 식사는 숙면을 방해한다. 소비되지 않은 열량이 그대로 남아 복부비만을 일으키기 때문에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공복감이 느껴지면 천천히 물을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한다.

◇일상 복귀 최소 1~2주 필요…해외여행객은 멜라토닌 등 복용

명절 기분을 떨쳐내고 일상으로 완벽히 복귀하는 데는 최소 1~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에 무리가 오고 평소보다 쉽게 피곤함을 느끼거나 소화 불량으로 고생하는 것도 흔한 증상이다.

증상이 심하면 두통이 발생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긴장감을 풀어준다.

사람의 몸과 마음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인 항상성(Homeostasis)을 가지고 있다. 외·내부에서 자극을 받으면 항상성 균형이 깨져 자극에 쉽게 반응한다.

신체리듬이 깨지면 질병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수면·식사시간은 가능하면 잘 지키고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명절 연휴 때 시차가 3시간 이상인 해외로 여행을 다녀왔다면 귀국 후 극심한 피로감을 경험할 수 있다. 간혹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나 학업에 차질이 생긴다.

이런 후유증을 줄이려면 물을 많이 마시고 의사와 상담을 통해 작용 시간이 짧은 수면제 또는 멜라토닌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술과 수면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멜라토닌도 효능이 개인마다 다르고 악몽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가 진단과 처방이 필수적이다.

강희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휴식은 에너지를 축적시키는 순기능이 있다"며 "단순히 일을 멈추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무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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