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최근 집을 팔고 2살된 딸과 함께 세계일주 여행을 떠난 중국 아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하이시에 와서 십 여 년간 일하면서 문화미디어회사를 차린 주춘세(朱春燮)씨는 올해 8월 회사 지분과 주택을 팔고 딸과 함께 세계일주여행을 떠났다. 개인회사에 100평방미터 남짓한 주택까지 소유하고 있던 그는 반 년 전 갑자기 이를 모두 처분하고 딸과 5년간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주변 친구들이 매일 일때문에 자녀와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고 자녀에게도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아내와 상의끝에 주택과 회사지분을 처분한 뒤 그는 3개월간 2살짜리 딸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한 뒤 7시면 딸을 깨우고 아침밥을 해먹은 뒤 5시간 동안 캠핑카를 몰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그곳의 공원이나 농가를 찾아가 딸과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들의 일상이다.
딸이 세계 각 지의 민속과 특색을 직접 체험하면서 인식을 넓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공부라는 것이다.
캠핑카 여행은 비록 집에서처럼 편리하지 않을 때가 많지만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이의 성격형성에도 좋고 아이를 마음껏 안아보며 즐기면서 살고 싶다고 그는 말했다.
번역:박해연, 감수:전영매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11/02/ARTI1446445545065603.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