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은 중국인들에게 있어 1년중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 왜 중국인들은 ‘설을 쇠다(过年)’라고 할가? 이중 ‘년(年)’자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있을가? 음력설이 다가오는 이 때 고대인들은 어떻게 설을 쇴는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자↓↓

‘설을 쇠다(过年)’중 ‘년’자에 숨겨진 의미는?

우리가 흔히 ‘설을 쇠다(过年), ‘신년(新年)’, ‘금년(今年)’, ‘명년(明年)’이라는 말을 하는데 ‘년’은 하나의 시간단위로 사용되고 있다. 그럼 ‘년’자의 원래 뜻을 알고 있는가?

중국 최초의 사전인 《이아(尔雅)》에는 ‘년, 취화일숙(年，取禾一熟)’이라고 기록되여있는데 그 의미는 곡식이 성숙되면 마침 1년이 지난다는 것으로 고대에서 ‘년’이라는 글자는 곡식이 성숙되였다는 것을 의미했다.

창문 전지, 세배돈 주기, 제야음식 먹기, 이러한 의식 고대에도 존재

‘복(福)’자와 춘련(春联)을 붙이는 것은 음력설을 쇠는 기본절차이자 설을 맞이하는 중요한 의식이다. 고대인들은 ‘복’이라는 글자를 쓰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 례를 들어 청나라 곽수문이 쓴 ‘복’자비석의 ‘복’를 일필로 써서 ‘복이 끊이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고대에는 사람들이 솜씨를 발휘하여 각종 전지를 오려 창문에 붙였다. 송나라의 제지업이 성숙된 후 창문 전지와 같은 종이전지예술이 특히 번성했으며 일찌기 남북조시대에 벌써 전지가 있었다. 신장 투루판지역에서 출토된 단화(团花)무늬의 전지작품은 1400년 이상의 력사를 가지고 있는데 ‘단란행복’의 뜻을 담고 있다.

설을 쇨 때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세배돈을 주는 것은 아이들의 눈에 가장 의식감이 있는 부분이다. 옛날 세배돈을 ‘압승전(压胜钱)’이라고 하고 또 ‘돈을 쓴다(花钱)’라고도 했는데 그것은 동전처럼 생겼고 길한 말이나 길한 뜻을 담은 문양이 새겨져있었다.

‘압승전’은 진정한 돈이 아니기 때문에 화페로 류통될 수 없었으며 단지 아름다운 소망과 축복을 담은 물건일 뿐이였다.

옛사람들도 음력설에 단란하게 모여 식사를 하는 풍습이 있었다. 다만 ‘제야음식(年夜饭)’이라는 말은 청나라시기에 와서야 나타났다.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