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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뭐 봤어?] '처음이라서', 뭘 해도 사랑스러운 스무 살의 연애

[기타] | 발행시간: 2015.11.05일 07:10

온스타일 ‘처음이라서’ 5회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오후 11시

다섯 줄 요약

자신의 손을 잡은 서지안(김민재)을 이해할 수 없는 한송이(박소담)는 화를 내고, 지안 역시 송이가 답답해 결국 소리치며 싸우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어색한 화해를 하게 된다. 지안은 송이가 일하는 주유소에 찾아가 돈 없고, 가난한 데이트여도 괜찮다면 사귀자고 고백한다. 한편, 동아리 세미나 준비로 윤태오(최민호)는 류세현(정유진)과 더 가까워진다. 세현과 함께 있는 태오에게 송이는 비 때문에 데리러 와달라고 하지만 태오는 가지 않기로 한다.

리뷰

본방송 전 보여준 지난 줄거리는 다른 이야기는 덜어내고 지안과 송이의 서로를 향하면서도 엇갈린 상황만을 정리했다. 그리고 바로 송이 손을 잡고 있는 지안으로 이어졌고, 오늘 어떻게든 둘의 사이가 정리가 되나 기대도 잠시, 송이는 바로 지안의 팔을 물고, 버스에서 내려 둘은 서로에게 화를 내며 싸운다. 서로 소리만 지르다 중간에 나타난 태오로 인해 어영부영 끝난 싸움과 친구들 덕에 자연스럽게 만나 화해로 이어지는 과정은 그마저도 풋풋하다 못해 귀여운 스무 살답다. 지안에게 막말을 퍼붓다가도 금세 후회하며 울고 발을 동동 구르는 송이, 그래도 지안이가 좋다고 말하는 스무 살 송이는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기엔 너무도 사랑스럽다. 그래서일까, 지안은 결국 용기를 냈고, 그렇게 지안과 송이의 연애는 시작되었다. ‘좋아해’라 외치는 송이와 지안의 고백은 ‘사랑해’라는 말보다 덜 무거운 듯하지만, 그래서 덜 간질거리고, 덜 심각해서 진짜 스무 살의 고백처럼 들려왔다.

사랑에 흠뻑 빠진 송이를 보고서 태오는 ‘송이가 원래 저렇게 예뻤나’하며 의문의 감정을 느낀다. 이후 송이의 첫 데이트를 질투하는 듯했지만 데이트 룩을 무심하게 선물하는 완벽한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태오는 이제 송이에게는 확실한 친구로, 세현에게는 남자 친구로 자리매김 하려는 듯했다. 송이에게 가려는 태오에게 언제나 가도 된다고 말했던 세현에게 태오는 이제부터 자신을 가지 말라고 붙잡으라고 한다. 세현에게 언제나 적극적이고, 솔직한 태오의 에너지는 성숙하고, 어른인 척 하던 세현을 태오의 말과 행동에 수줍어하고, 자주 웃게 만들었으며, 송이에게 보내는 대신 가지 말라고 말하게 했다.

데리러 가지 못한다는 태오의 말에 새 운동화, 새 가방을 비닐에 넣고, 맨발로 빗길을 달려가던 송이와 마주친 함께 우산을 쓰고 오던 태오와 세현. 송이의 모습이 조금 안타깝긴 했지만, 그들의 만남은 서로의 위치를 제대로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될 듯하다. ‘그럼 친구관계도 끝이야?’라고 예고편에서 송이가 하는 물음처럼 그렇다고 오랜 친구 사이를 끝낼 수도 없을 것이고, 또 그래야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관계를 맺고, 그로 인해 원래의 관계에 오는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 스무 살을 지나는 어른이 해야 할 몫이 아닐까. 그로 인해 향하는 곳이 어딘지 확실해 진 마음의 화살표가 흔들리지 않길,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지는 그들의 연애를 계속 지켜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수다포인트

– 오늘 방송은 기-승-전-풋풋함, 귀여움, 사랑스러움 뭘 해도 그냥 다 예쁨.

– “끌고 가줘~ 나 끌려가는 거 좋단 말이야~” 태오 애교에 녹아내리는 중

김지연 객원기자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텐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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