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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뿌리가 상하면 가지도 스러진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1.10일 11:17
“군자는 모든것을 공경하나 몸의 공경함을 가장 으뜸으로 생각한다. 몸이란 부모의 가지이니 어찌 공경하지 아니하랴? 그 몸을 공경하지 않으면 이는 곧 부모를 상하게 함이며 부모를 상하게 함은 뿌리를 상하게 함이니 그 뿌리가 상하면 가지도 따라서 스러지게 된다.” 이는 공자의 말이다.

사천성의 한 마을에서 자식들이 부모를 모시는 일을 두고 법정에 서게 되였다. 서로가 부모를 모시지 않으려고 하다가 결국은 법놀음이 난것이다. 결국은 자식들이 자기몫으로 각각 한달에 300원씩이란 돈을 부모에게 드리기로 판결이 내렸다. 허구한 나날 부모들은 자식들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면서 대가를 지불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차려진것이란 자식들의 버림뿐이였다.

그들도 자식이 있을텐데 만약 그 자식들도 부모를 모시지 않으려고 하면 자식의 버림을 받은 부모로서의 그 기분이 어떠하겠는가? 가슴에 손을 얹고 곰곰히 생각해보라. 이러한 현상은 비록 개별적이지만 사회적으로 부모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지고있고 그 영향이 나쁜것만은 사실이다.

퇴직금이라도 좀 있고 집이라도 한채 있으면 그래도 대접을 받지만 손에 쥔것이 없으면 그때는 부모의 처지가 비참해진다. 부모들은 자식을 낳아키우면서 한생을 아글타글하였지만 자식들은 부모들의 지난날 로고를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그만 외면해버린다.

불효는 최대의 죄악이다. 감은의 마음 털끝만치도 없이 부모를 방치해두거나 지어는 부모의 자존과 인격을 팔아 자기의 리익을 채우려는 그런 못난 자식들은 사회나 지인들의 질타를 받아 마땅하다.

뿌리가 상하면 가지도 말라죽고만다. 부모에게 효도할줄 모르는 사람은 사회에서도 립지를 굳히기가 힘들것이며 부모의 오늘을 무시하다보면 자기 인생도 어느 땐가 가을 들판에 버려진 배추입처럼 시들어갈수밖에 없을것이다. / 흑룡강 김동규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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