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북한 유망주 한광성(18)이 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 유니폼을 입었다.
칼리아리는 11일 홈페이지와 SNS로 북한 국적의 공격수 한광성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칼리아리는 한광성을 "세리에A 최초 북한 선수로 드리블과 시야가 뛰어난 18세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한광성은 라자 나잉골란(인도네시아계, 현재 벨기에 국적)을 제외하고 칼리아리 구단 최초 아시아 선수"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인 한광성은 북한을 이끌고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칠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빼어난 기량으로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광성은 이미 지난 1월 말부터 칼리아리 입단 테스트에 임했다. 지난 5일 이탈리아 현지 유력 언론에서 계약을 체결할 거라는 보도가 흘러나오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칼리아리는 현재 리그 13위에 머물러있다.
사진=칼리아리
출처: 인터풋볼